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창업가들에게 가장 유명한 지원사업이 있다면 2가지입니다.
예비창업패키지와 청년창업사관학교입니다.
예비창업자 신분에서 예비창업패키지에 도전한 다음에 지원을 받게 되면, 다음 순서로 청년창업사관학교를 노리는 청년 창업가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두 사업은 공고가 비슷한 시기에 동시게 게시되기 때문에 둘다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둘 다 지원은 가능하지만 선정이 되는 경우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글에서는 청년창업사관학교가 무엇이고 2024년 합격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할지 팁을 살펴보겠습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란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지원사업입니다.
우수 창업아이템 및 혁신기술을 보유한 초기창업자를 발굴하고, 창업 전단계를 패키지방식으로 일괄 지원하여 성공창업 기업을 육성하는 지원사업입니다.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지원대상 및 규모, 지원내용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지원대상 및 규모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 지원 대상 : 만 39세 이하인 자로 창업 3년 이내 기업의 대표자
- 지원 규모 : 915명(팀) (2023년)
2023년에 915명(팀)을 뽑았습니다.
2024년에는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더 많은 팀을 선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것은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 설명회를 통해 확인해야합니다.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지원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정부지원금 지원
1년간 최대 100백만원, 총 사업비의 70%이내 지원(재료비, 시제품제작비, 과제참여 인력 인건비, 지재권 취득 및 인증비, 마케팅비 등 용도)
* 사후환급 가능한 부가세 및 관세 등은 정부지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
② 창업 인프라 제공
사업화에 필요한 창업 공간, 제품개발 장비 등 지원
③ 코칭 및 교육
사업화 진도 관리 및 단계별 집중 교육 실시
④ 기술 지원
3차원 측정 및 제품설계, 시제품 제작 등
⑤ 판로개척 지원
참가등록비, 화물운송비, 부스임차 및 장치비 등 국내외 전시회 참가지원(전시회 종류 및 예산상황에 따라 지원내용 상이)
⑥ 해외진출 지원
글로벌 연수 및 멘토링, 해외 IR 및 펀딩 등 지원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사후관리 차원으로 후속연계지원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졸업하면 5년간 정책자금과 마케팅 및 판로, 기술개발과 글로벌 지원, 간접 투자 유치 등 창업 7년 미만까지 졸업 후 5년간 지원을 하게 됩니다.
아래의 그림은 지원내용과 지원체계를 정리한 이미지입니다.
(클릭 시 중진공으로 넘어갑니다)
전국의 청년창업사관학교
청년창업사관학교는 2011년에 경기도 안산에 본원을 처음으로 개소했습니다.
2018년 전국 12개소로 확대하였고 현재는 글로벌창업사관학교를 포함하면 20개소로 확대되어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소위 청창사라고 불리는 청년창업사관학교는 경기도 안산의 본원을 말합니다.
그 다음은 충청권의 충남 청년창업사관학교, 호남권역의 광주 청년창업사관학교, 경상 권역의 경북 청년창업사관학교와 경남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있습니다.
충남은 천안에, 광주는 광주에, 경북은 경산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남은 창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캠퍼스의 개념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본교를 안산만으로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경기도 구리에도 본교가 있습니다.
(본교가 2개라서 조금 이상하긴 합니다)
2024년 청년창업사관학교 준비 팁
청년창업사관학교는 2024년에 전국적으로 1,000여개의 기업(팀)을 모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선발된 팀에 대해서 여러 썰이 많은데 몇 가지 확인된 것만 정리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신기술 기업이 유리하다
신기술 기업이 유리하다는 점은 최근 기수로 갈수록 더욱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은 예비창업패키지에도 더욱 뚜렷해지고 있어서 창업자들은 명확한 제품/서비스가 준비되어야 합니다.
제품은 말그대로 양산이 가능한 제품이어야 하고,
서비스는 솔루션 형태로 공급이 가능한 것이어야 합니다.
문제 해결형 아이디어가 유리하다
최근 기수에서 이런 현상이 조금씩 보입니다.
지역 사회 문제 해결을 포함해서 사회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신기술로 해결한다거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여 새롭게 인테리어 또는 각색, 재창조한 아이디어가 청창사에 합격했습니다.
예를 들어 지역의 버려진 공간을 재탄생 시키는 아이디어나, 지역의 버려진 관광지를 재활성화하는 등의 아이디어가 그러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 이 아이디어가 된다는 것은 아니니 이런 방향이다라는 것과 새로운 시선으로 재포장, 가치의 재부여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전통적인 제품은 감각적인 차별화가 필요하다
기존 제품이나 기존 시장에 진출하는 아이템이라면 새로운 차별화가 필요합니다.
디자인 차별화일 수 있고 틈새 시장을 공략하는 것일 수도 있고 감각적이거나 혹은 MZ세대에게 적합한 효율성있는 아이템이거나 하는 방식입니다.
전통적인 제품 기업이라고 해서 청창사에 불합격하진 않습니다.
최근 기수에서 기존 제품을 제조한 기업이 합격한 사례도 있습니다.
식품은 무조건 안된다하는 말도 있는데 아닙니다.
식품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가능하다고 할 것이 아니라 차별점이 있어야 합니다.
서비스 제공과정의 차별성이나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하는 등 차별점이 있어야 전통적인 비즈니스는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예비는 어렵고, 매출은 필요하다
예비창업자는 어렵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만 39세 이하라는 나이 제한이 있고, 창업 3년 이내이기 때문에 기업으로 보면 매출이 소정 발생한 기업과 경쟁해야 합니다.
아이디어의 참신성이 있다면 가능하겠지만 아이디어의 참신성이 부족한 경우 매출에서, 사업의 확산성에서 부족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예비창업자는 예창패로 가는 것이 맞고 청창사는 매출이 발생한 사업자 간의 경쟁으로 보는 것이 최근의 경향입니다.
비즈니스 모델의 차별화
기존에 영위하고 있는 사업이 있고 아이템이 있는 경우 비즈니스 모델을 다르게 제시해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차별화는 아이템의 차별화이고, 여기의 차별화는 비즈니스 모델의 차별화입니다.
예를 들어 세탁서비스가 있다고 하면 세탁서비스에 쿠팡처럼 새벽 세탁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입니다.
쿠팡맨처럼 지역을 관할하믄 세탁맨이 있고 세탁서비스에 새벽배송, 수거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인데 이런 식으로 기존 사업에 비즈니스 모델 차별점을 주면 아이디어가 보다 돋보일 수 있습니다.
톤앤매너
사업계획서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톤앤매너는 필요합니다.
사업계획서 디자인 점수를 고려해서 디자인은 조금 전문가의 손길을 타는 것이 좋습니다.
정확히 따지고 보면 디자인을 평가받아서는 안되는데 지원사업이 점점 전문가로부터 과외를 받는 식의 시장으로 만성화가 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창업자에게는 조금 아쉬운 면인 것 같습니다.
이 번 글에서는 청년창업사관학교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제도와 지원내용은 단순한 정보라 내년에도 바뀔 수 있지만 2024년을 바라보고 준비하는 분들에게는 위의 팁이 도움이 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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