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용어 라우터, 마이 데이터, 모바일 에지 컴퓨팅, AIaas란?

지난 글에 이어 ICT 용어를 계속 알아보겠습니다. 시사와 경제, 사회는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합니다.

ICT 용어가 어렵지만 하나씩 알아가면 삶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글에서는 라우터, 마이데이터, 모바일 에지 컴퓨팅, AIaas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글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s://nomadsdream.tistory.com/467

ICT 용어 데이터 댐, 디지털 치료제, 디지털 트윈, 디지털 화폐란?

라우터란?

 

 

컴퓨터를 조금이라도 아는 분들은 라우터를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컴퓨터를 사용만하고 주변 기기나 용어에 대해서 관심이 없는 분들은 라우터가 낯선 단어일 수 있습니다. 라우터는 PC방에서 자주 보이는 장비라서 혹 PC방에서 보신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라우터는 한 개 이상의 근거리 통신망(LAN) 간에 데이터를 전달하는 게이트웨이입니다. 

라우터는 과거 전화 교환기를 사용하던 당시 전화 연결 경로는 자동으로 바꾸어주는 기계를 의미했습니다. 

인터넷 시대가 되어서 근거리 통신망 사이를 연결해주는 개념으로 바뀌어 사용되었습니다. 

 

쉽게 이해하려면 공항으로 생각하면 좋습니다. 비행기가 도착지에 잘 도착하려면 관제사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관제사는 비행기가 목적지에 잘 도착할 수 있도록 경로 관리와 정보를 제공합니다. 라우터의 역할도 이와 같습니다.

정해진 IP 주소에 데이터를 잘 도착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가 라우터입니다. 

마이데이터란?

마이 데이터는 영어로 MY Data 입니다. 나의 정보를 마이 데이터라고 합니다.

단순히 나의 정보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정보를 가지고 있는 나, 내 자신이 정보를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통제하며 이를 여러 서비스에 활용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개인정보 보호법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등 세 개의 데이터법이 2020년 1월에 국회를 통과하면서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가 가능해졌습니다. 

 

법률 제정 이후에 마이데이터 종합 포털이 신설되었는데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예시와 적용사례는 마이데이터 종합포털에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면 마이데이터 종합포털로 이동합니다.

 

모바일 에지 컴퓨팅이란?

모바일 에지 컴퓨팅은 Mobile Edge Computing 으로 약자로 MEC라 불립니다.

우리는 LTE에서 5G를 사용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5세대 이동통신인 5G 에서 가까운 거리에 서버 등을 구축하여 데이터를 수집한 현장(엣지)에서 바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컴퓨팅 기술이 모바일 에지 컴퓨팅입니다.

 

조금 더 기술적으로 표현하자면 모바일 에지 컴퓨팅은 무선 기지국에 분산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적용하여 다양한 서비스와 캐싱 콘텐츠를 이용자 단말에 가까이 적용하여 모바일 혼잡도를 완화하고 로컬 서비스를 새롭게 만드는 기술입니다. 

 

우리가 인터넷을 사용할 때 스마트폰이 손에 있으니까 서버가 근처에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버가 저기 먼 지역에 있을 수 있고 만약 인터넷이 단절된다면 대용량 정보의 전송에 지연이 발생합니다.

요즘처럼 사물들이 연결되는 시대에는 이런 데이터 지연 전송은 각종 사건과 사고로 연결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이런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서 MEC가 필요합니다.

MEC는 무선 기지국에 대용량 서버를 전진 배치하는 것으로 데이터 전송 구간이 짧아지기 때문에 지연 시간이 줄어든다는 것에서부터 출발했습니다. 

AIaas란?

 

AIaas 는 AI as a Service 의 약자로, 서비스형 인공지능을 의미합니다.

인공지능 개발 기업들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 서비스가 AIaas 입니다. 

서비스형 인공지능은 기업을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기업이 AI를 사용하고 싶지만 막상 현업에 적용하기에는 자체 개발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전문가도 없고 개발자도 없고 학습시킬 데이터도 없기 때문인데 인공지능 기술이 워낙 빠르게 개발되다보니 인공지능을 막상 활용하려고 해도 쉽지 않아서 기업의 접근은 더욱 어렵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AIaas 분야에 투자하고 서비스를 개발했습니다. 

 

Saas는 소프트웨어를 빌려쓰는 것이기 때문에 AIaas는 인공지능을 빌려쓴다고 이해하면 가장 쉽습니다.

AIaas는 클라우드에 구현된 인공지능을 바로 사용할 수 있고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하는 비용이 절감됩니다. 또한 비즈니스에 따라서 사용할지 말지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빠른 의사결정과 비즈니스 피보팅이 가능합니다.

 

AIaas에 대해서는 SKC&C에서 잘 정리된 자료가 있어서 공유합니다.

https://www.skcc.co.kr/insight/trend/2332

https://www.skcc.co.kr/insight/trend/2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