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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뉴스

대한민국 비만율 비만이 가장 높은 나이와 성별은?

by 티꿈 2023.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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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에서는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통해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비만율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8기 3차년도 조사는 지난 2021년에 이루어졌는데 코로나가 한창이 시기에 조사되어 2020년 대비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오히려 비만율은 줄어들었습니다.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아서일까요?

대한민국 비만율과 비만이 가장 높은 나이와 성별을 살펴봅니다.

 

1. 대한민국 비만율 전체 통계

 

1998년부터 2021년까지 대한민국 비만율 통계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대한민국 비만율 전체 통계
대한민국 비만율 전체 통계 (출처 질병관리청)

 

2021년 우리나라의 비만율은 37.1로 2020년 38.2 대비 1.1이 줄어들었습니다.

코로나로 외부 활동이 줄어들어 비만율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2021년에는 오히려 줄어들었습니다.

 

비만율은 만 19세 이상 인구 중 체질량지수(BMI, kg/m²)가 25 이상인 인구의 비율을 계산한 통계입니다.

비만율을 계산한 계산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비만율 계산식 = (만 19세 이상 체질량지수(BMI, kg/m²) 25 이상인 응답자수 ÷ 만 19세 이상 조사대상자수) × 100

 

(1) 체질량지수(BMI)란?

 

신장과 체중을 이용하여 비만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체중(kg)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누어 산출하는 지표입니다.

 

체질량지수(BMI) 계산식 = 체중(kg) / 신장(m)²

 

체질량지수는 비만도로도 많이 알려져있습니다. 

(2) 성별 및 연령집단별 비만율

 

성별 및 연령집단별 비만율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2009년 남자의 비만율은 35.8에서 2021년 46.3까지 증가했습니다.

여자의 경우 26.0에서 26.9까지 소폭만 상승했습니다.

 

연령대로 보면 19~29세는 2009년 22.1에서 2021년 28.6으로 6.5가 증가했으며 30-39세는 29.5에서 39.4로 10.1이 증가했습니다. 40-49세는 34.7에서 42.9로 8.2가 증가했으며 50-59세는 40.0에서 36.8로 3.2가 감소했습니다. 60세, 70세는 소폭 증가했지만 나이에 따른 비만으로 본다면 비만율의 증가는 30~49세까지의 비만율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3) 남자 비만 유병율 통계 (2021년 기준)

 

비만 유병율은 체질량지수가 25 이상인 비율을 의미합니다.

 

체질량지수를 기준으로 18.5가 정상이지만 25는 비만 전 단계이며 25 이상은 비만으로 분류됩니다. 

 

위에서 본 비만율은 조사 대상자 중 전체 응답자 중에 25 이상인 비율을 의미하지만,

비만 유병율은 만 19세 이상 중 체질량지수가 25이상인 비율을 말합니다. 

 

국민건강조사 2021년 자료에 따르면 남자 비만율은 7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40 이상의 수치가 나왔습니다.

위에서 본 자료는 남자와 여자를 연령대별로 전체 통계를 낸 것이기 때문에 37점대가 나왔지만 남자만 놓고 따로 계산하면 30-39세는 51.4%, 40-49세는 57.7%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른 연령대가 40%인 것을 감안하면 우리나라 남자 30대~40대의 절반 이상이 비만율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남자의 비만유병율은 1998년 25.1%에서 2021년 46.3%로 1.8배나 증가했습니다.

 

남자 비만 유병율 통계
남자 비만 유병율 통계

 

서구화된 식습관도 이유가 될 수 있고 IT 산업의 발달로 활동량이 줄어든 점과 유튜브, OTT 등 외부활동이 줄어든 점 등 많은 이유에서 남성들의 비만율은 서구를 기준으로 보았을 때도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4) 여자 비만 유병율 통계 (2021년 기준)

 

우리나라는 체질량지수 25 이상을 비만도가 있다고 보는데 여자의 비만 유병율은 20대까지 15.9, 30-39세까지도 25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40-49세까지도 보면 27.2%로 25에 가까운 수치를 보이고 있는데 여자의 경우 50세가 넘어가면 비만율이 30을 넘게 됩니다. 

 

1998년 여자의 비만 유병율은 25~28%수준이었는데 2021년에도 여자의 비만 유병율은 26.9%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남자들에 비해서 매우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여자 비만 유병율은 10대~30대에서 도드라진 특징은 아닙니다. 

 

여자 비만 유병율 통계
여자 비만 유병율 통계

 

 

통계를 쉽게 이해하자면 남자들은 살찌면 그 집단에서 티가 잘 나지 않는 반면 여자들은 살찌면 그 집단에서 유난히 티가 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남자들은 그냥 살이 찌는가보다하고 관리를 하지 않는데 여자들은 비만율을 조금 더 민감하게 보고 관리를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대한민국 비만율 통계의 의미

 

비만은 건강을 헤치는 대표적인 질환의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과거와 달리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가공식품 섭취의 증가와 영양을 과잉섭취하지만 반대로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발달로 신체활동이 줄어들면서 비만율이 증가했습니다. 

 

비만은 흡연이나 음주와 다르게 기술의 발전이나 경제, 생활양식의 변화와 함께 발생하기 때문에 한 가지를 개선하다고 해서 쉽사리 개선되지 않습니다. 다만 한국의 비만율이 선진국 수준 보다 낮기 때문에 비만율을 낮추기 위한 국가적인 대안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비만율이 높아지면 이에 따른 만성질환들이 생겨나게 되고 이는 의료보험비의 부담과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나 하나 살찐다고 나라가 왜 걱정을 하겠나 싶지만 나라의 비만율은 의료제도와도 연관이 있기 때문에 간과할 수 없는 문제 중 하나입니다.

 

(1) 대한민국 사람들은 얼마나 운동을 할까?

 

규칙적인 운동을 실천하고 있는지에 대한 통계는 신체활동실천율이라는 통계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통계청의 사회조사를 통해 연도마다 이 통계는 조사되고 있는데 2022년 기준으로 신체활동실천율을 응답한 사람은 45.5%에 해당합니다.

 

신체활동실천율
신체활동실천율

 

응답자 중에 걷기를 포함하여 각종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이 절반에 해당하는데 비만율이 높게 나온 것은 조금 아이러니한 통계로 볼 수 있습니다. 

 

운동을 하는 것 보다 그 이상으로 많이 먹어서일까요?

 

하지만 신체활동실천율은 2006년 28.3%에서 2022년 45.5%로 증가했습니다. 이전보다 운동을 많이하고 있다는 뜻인데 그렇다면 단순히 운동을 많이 하는데 많이 먹어서 살이 쪄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비만율이 높아진 이유는 생활방식이 바뀌고 즐길거리가 바뀌고 가공식품 위주의 음식섭취로 고칼로리 음식을 많이 섭취하다보니 운동량 보다 영양을 과잉섭취하는데서 오는 비만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불변의 진리는 역시 덜 먹고 더 움직이는 것이라는 것을 통계를 통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번 글에서는 대한민국 비만율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통계를 보니 나도 BMI를 관리해야겠다는 뜨끔만 마음이 들면서 나 혼자만 쪄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에 다시 한 번 안도감을 느낍니다. 

 

다이어트는 원래 내일부터지만 통계자료를 보면서 뜨끔한 김에 가볍게 걷고라도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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