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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기업

2023년 반려동물 순위 가장 많이 기르는 강아지와 고양이는?

by 티꿈 2023.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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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천만 시대를 살고 있다고 말합니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기르는 품종에 대해서 여러 통계가 있는데 2023년 반려동물 순위를 한 번 정리해보았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기르는 강아지와 고양이는 어떤 품종으로 조사되었을까요?

1. 우리나라 반려가구 현황

 

2022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가구는 552만 가구로 조사되었습니다. 

2020년 대비 2.8% 증가한 수치로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5.7%입니다. 

네 가구 중에서 한 가구는 반려동물을 기른다고 알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인은 1,262만명으로 2020년 대비 20만명이 감소했습니다.

우리나라 반려가구 현황
우리나라 반려가구 현황 (출처 KB연구소)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10만, 경기도 129만, 인천이 33만으로 반려가구의 절반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반려가구의 26% 정도를 차지하기 때문에 비중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1)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기르는 강아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기르는 강아지는 그동안 매해 바뀌어 왔습니다.

2023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려견을 기르는 가구가 가장 선호하는 품종은 말티즈(25.9%)로 조사되었고 뒤이어 푸들, 믹스견, 포메라니안, 진돗개 순서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18년에는 몰티즈가 1위였고 그 뒤를 푸들, 시츄, 포메라니안, 치와와가 이었지만 5년 사이 시츄와 치와와 견주가 줄어들었고 믹스견, 진돗개가 조금 더 증가했습니다. 

 

1위 : 몰티즈

2위 : 푸들

3위 : 믹스견

4위 : 포메라니안

5위 : 진돗개

6위 : 시츄

7위 : 비숑프리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기르는 강아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기르는 강아지

(2)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기르는 고양이는?

 

반려동물 인구 중 빠르게 고양이를 기르는 묘주들이 많이 증가했다고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반려묘의 경우 2023년 기준으로 결과를 보면 코리안숏헤어가 62.1%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코리안숏헤어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품종입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코숏을 기르는 가구의 절반이 유기묘를 입양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코리안숏헤어 다음으로 많이 그르는 품종은 페르시안이며 그 다음으로 러시안블루, 샴, 터키쉬앙고라가 잇고 있습니다.

2018년의 경우 코숏, 러시안블루, 페르시안, 샴, 터키쉬앙고라가 상위권을 차지했는데 순위가 조금 바뀌었을 뿐 선호하는 품종은 거의 유사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위 : 코리안숏헤어

2위 : 페르시안

3위 : 잘 모르겠다

4위 : 러시안블루

5위 : 샴

6위 : 터키쉬앙고라

7위 : 스코티시폴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기르는 고양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기르는 고양이

 

2. 반려동물을 어떻게 입양하게 되었을까?

 

강아지나 고양이, 반려동물을 어떻게 입양하게 되었는지를 생각해보면 그 시작이 다양한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강아지를 유기견을 입양했고 이후에 동네 지인으로부터 한마리를 얻었습니다. 유기견을 입양하는 사례가 많지는 않고 친구나 지인을 통해 얻는 것이 다양할텐데 실제로 이런 이유가 통계로 드러났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채널은 친구나 지인으로부터 입양하는 경우가 33.6%로 조사되었고 그 다음으로 애견센터 복합매장, 그 다음이 동물보호센터의 유기동물 구조입니다. 

 

조사의 특이점은 연령대에 따라서 입양하는 방법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2021년까지는 전 연령대에서 친구나 지인을 통한 채널이 가장 많았고, 40대를 제외한 연령대에서는 애견센터나 복합매장에서 입양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2023년 조사에서는 20~30대의 경우 유기동물 직접 구조가 2위로 나타났습니다. 20~30대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려동물을 어떻게 입양하게 되었을까?

 

사지말고 입양하라는 말들을 합니다.

유기견, 유기묘 등 반려동물을 구조하여 길러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20~30대의 입양 채널이 구조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문화라고 생각됩니다. 

 

정말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강아지, 고양이 번식장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 없을 정도로 심각합니다.

(1) 반려동물 월별 양육비는 얼마나 들어갈까?

 

반려동물 사료비, 간식비, 병원비 등 반려동물을 기르게 되면 양육비가 들어가게 됩니다.

반려가구는 한 달 평균 얼마의 반려동물 양육비를 쓸까요?

 

반려가구는 건강관리비나 상해, 질병치료비를 제외하고 고정적인 양육비로 15만 4천원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2021년 14만원인 것에 비해 만원이 증가했습니다. 

 

강아지를 기르는 집은 14만 8천원을 지출하고 고양이를 기르는 집은 13만 6천원을 사용했습니다.

반려동물 월별 양육비
반려동물 월별 양육비 (출처 KB연구소)

 

(2) 반려동물 양육비 어디에 가장 많은 돈을 쓸까?

 

반려동물에 쓰는 양육비 중 어디에 가장 많은 돈을 쓰는지 살펴보면 당연히 가장 큰 비중은 사료비로 조사되었습니다. 

사료비는 전체 지출 중 약 32%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간식비가 19%로 식비가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그 외에 반려동물 가구는 배변 패드, 고양이 모래, 미용용품 및 위생용품을 많이 구입했으며 미용비도 11%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강아지의 경우 사료비가 31.5%, 간식비가 19.1%를 차지했고 고양이는 사료비가 33.6%, 간식비가 20.3%를 차지했습니다.

 

강아지는 미용비가 13.1%가 들어가는 반면에 고양이는 일용품을 구매하는 비중이 17.6%로 높았습니다.

반려동물 양육비 어디에 가장 많은 돈을 쓸까?
반려동물 양육비 비중 (출처 KB연구소)

 

3. 반려동물 병원비는 어디에 가장 많이 쓰일까?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의 73.4%가 반려동물에게 치료비를 쓴다고 조사되었습니다.

KB연구소에서 최근 2년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위해 치료비를 지출한 가구는 73.4%로 평균 78만 7천원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2021년 약 46만원에서 2023년 32만원 정도가 상승한 수치입니다. 

 

30만원 이상 지출한 가구가 2021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고 100만원 이상 지출한 가구가 18.8%로 2021년 대비 8%나 증가하여 반려동물 병원비로 큰 금액을 지출하는 가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강아지는 15세 이상 노견에게 큰 비용이 지출이 되고 고양이는 8세쯤부터 100만원 이상이 지출되었습니다.

반려동물 병원비는 어디에 가장 많이 쓰일까
반려동물 병원비는 어디에 가장 많이 쓰일까 (출처 KB연구소)

 

반려동물에게 들어가는 병원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반려동물 보험인 펫보험에 대한 니즈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펫 보험에 대한 개선방안이 최근에 발표되었는데 지난 글에서 다룬 적이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지난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1) 어떤 질병에 가장 많은 돈을 사용할까?

 

반려동물에 지출되는 양육비 중 치료비는 정기검진 항목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정기 검진은 약 52%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피부 질환 치료가 39.6%를 차지했습니다.

사고나 상해가 27%, 치과치료가 22%, 소화기 칠환 치료가 19%의 비중으로 조사되었고 강아지와 고양이도 동일한 순서로 지출이 되었습니다.

 

어떤 질병에 가장 많은 돈을 사용할까?
어떤 질병에 가장 많은 돈을 사용할까? (출처 KB연구소)

 

피부질환은 이해가 되지만 사고나 상해치료가 2021년 15.2%대비 26.4%로 증가했다는 점이 안타까운 결과입니다.

치료 질환은 비슷하며 소화기 질환은 증가했습니다. 강아지 유산균, 장건강 영양제 판매가 증가한 것을 보면 소화기 질환을 앓고 있는 강아지나 고양이가 적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외과, 안과, 호흡기 등은 2021년 대비 유사한 수준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 번 글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기르는 강아지, 고양이 순위와 반려동물 양육비, 지출처별 양육비 현황을 살펴보았습니다. 예상하는 것처럼 나왔지만 예상한 것 보다 20~30대에서 유기견, 유기묘 입양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 매우 긍정적입니다. 

 

조금 더 이 인식이 확산되면 정말 사지 말고 기르라는 말이 실현될 수 있지 않을까요?

흥미로운 통계자료를 보면서 반려동물와 반려인, 반려가구를 더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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