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중소벤처기업부 예산 14조 9,497억원 (4,361억원 증액)

지난 21일 국회 예산안이 의결되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도 의결되었는데 총 지출 규모가 14조 9,497억원으로 지난 해 보다 4,361억원이 증액되었습니다. 

 

증액 배경에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안전망을 강화하고 지역경제활성화,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확대가 배경이 되었습니다. 구체적인 예산 편성 내용은 이제 산하 기관들의 2024년 예산안이 발표되면서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번 예산에는 어떤 내역들이 주로 증액되었을까요?

소상공인 자영업자 안전망 강화

 

이 번 증액 예산안에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안전망 강화가 주요 골자로 증액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증액된 3가지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는 소상공인이자비용경감입니다.

비은행권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금융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신설했습니다.
비은행권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비용 지원은 신규 사업으로 2024년에 3,000억원이 편성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소상공인에너지비용입니다.

취약 소상공인의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원사업을 신설했습니다.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 사업이었는데 이 번에 예산에 편성되게 되었습니다.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은 신규 사업이지만 한시 지원 사업입니다.

 

2024년 2,520억원이 편성되었습니다.

 

세 번째는 온누리상품권입니다. 그동안 온누리상품권을 없앤다 아니다 말이 많았습니다. 

다행히 온누리 상품권에 대한 발행 규모가 줄지 않고 늘었습니다. 2024년 온누리상품권 발행은 당초 정부안인 2,818억원 보다 늘어난 3,513억원으로 늘었습니다.

 

글로벌 지역경제 활성화

 

눈여겨 볼 부분은 글로벌 기업 지원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4년에 글로벌 진출 기업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여러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입니다.

 

네 번째로 글로벌 혁신 특구를 육성합니다.

첨단 분야 신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해 네거티브 규제, 실증 및 인증 등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제도를 적용하기 위해 예산을 증액했습니다. 2024년 글로벌혁신특구 육성은 신규 사업으로  79억원이 편성되었습니다.

 

다섯번째는 스마트 공장입니다. 인구 감소와 기업의 자동화 등의 이슈로 인기리에 지원되었던 스마트공장 산업이 이 번에도 증액이 되었습니다.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위한 사업비 100억원을 증액했습니다. 

 

당초 정부안은 2,091억원이었지만 국회의결로 2,191억원이 되었습니다. 

 

앞서 여러 포스팅으로 말씀드린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은 예산안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2024년에는 지역경제, 지역창업 등이 이슈가 될 것이며 이러한 창업에 많은 지원이 예상됩니다. 

 

앞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예산안이 구체적으로 나오면 또 포스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