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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기업

동네상권발전소 사업과 로컬 크리에이터의 중요성

by 티꿈 2024.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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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중소기업과 창업기업 지원사업 중에서 눈에 띄는 몇 가지 사업이 있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사업 중의 하나는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이었습니다. 이름 그대로 동네 상권을 발전시키겠다는 의미인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인지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공고를 통해 확실히 그 내용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발표자료와 Q&A 를 통해서 동네상권발전소 사업이 어떤 지원사업인지, 로컬 크리에이터가 이 사업에서 어떤 중요성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공고내용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동네상권발전소는 어떤 사업인가?

 

지역의 인구문제가 본격적인 문제로 현실화되면서 기존 상권들이 죽고 있습니다.

기존 상권활성화 지원사업은 콘텐츠 개발에 한계점을 보여왔고 정부는 지역을 살리기 위해 그 정책의 하나로 민간 주도의 상권활력 회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지역상권법을 시행하게 되면서 자율상권구역의 지원을 위해 동네상권발전소 사업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지원사업을 통해 자율상권조합을 설립하고 자율상권구역을 지정하는 등 앞으로 상권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동네상권발전소의 지원대상과 지원규모

 

동네상권발전소는 예비상권구역의 동네상권발전 컨소시엄이 지원 대상입니다. 

사업을 전체적으로 추진할 기관인 주관기관이 있고 여기에 지자체와 상인, 주민 협의체 등이 컨소시엄을 이루어 사업에 지원하게 됩니다. 

 

주관기관은 상권의 문제를 해결할 영리/비영리 기관 모두가 해당되며, 상권기획자, 로컬 크리에이터, 대학, 조합 등 모두 가능합니다.

 

2024년 사업을 통해 총 15개소의 동네상권발전소가 지원을 받게 되며 지원예산은 최대 1.5억원이 지원됩니다. 

(국비 50%와 지방비 50% 매칭방식입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공고가 되면 선정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을 받게 됩니다. 

접수는 3월 7일까지입니다.

동네상권발전소 사업의 추진체계

동네상권발전소 사업의 추진체계

 

지원사업을 잘 받으려면 지원사업의 구조를 알아야 합니다.

이 사업은 예비 상권을 활성화 하기 위해 컨소시엄을 이루어야 하고 그 안에 어떤 콘텐츠를 개발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담겨있어야 합니다. 소진공의 사업 설명 자료에 따르면 추진체계에는 각 기관이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주관기관과 공동 참여기관, 협의체 등은 무엇을 해야하는지 작성되어 있습니다.

 

로컬 크리에이터가 언급이 되었기 때문에 이 지원사업은 이제부터 어떤 콘텐츠를 담느냐, 기업들과 소상공인들이 어떻게 시너지를 내느냐가 주안점이 될 수 있습니다. 

동네상권발전소의 필수과제 3가지

 

동네상권발전소의 필수과제는 3가지입니다.

 

1) 동네상권 거버넌스 구축

2) 로컬 아카이빙

3) 동네 상권 전략 수립

 

동네상권 거버넌스 구축은 사업을 이끌어나갈 주관기관이 이해관계자와 함께 잠재력이 높은 상권을 발굴하고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자율상권조합을 설립하고 자율상권구역을 지정하는 계획을 작성하는 것에 있습니다. 

 

로컬 아카이빙은 단어의 뜻 그대로 지역 상권의 역사와 문화, 생활 자료를 수집하고 관리, 보존하여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상권의 매력도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담아야 합니다. 예시로 인천 개항로와 속초 칠성조선소가 있는데 로컬 아카이빙이 2023년에 주목을 받았기 대문에 2번 과제의 중요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동네상권 전략수립은 수집한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차별화된 상권활성화 사업 추진계획을 5개년 수립하여 제시하라는 것입니다. 

 

필수 과제 3가지 이외에도 선택과제가 있는데,

이 선택과제에 동네상권 리빙랩과 로컬크리에이터 발굴이 있습니다.

자율상권구역을 만드는데 동네상권 활성화를 위해서 문제점을 도출하고 필요한 사업을 실행하도록 지원하라는 것이고,

로컬크리에이터 발굴은 콘텐츠 탑재를 위해 로컬 상권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교육하라는 것입니다.

 

동네상권발전소 사업의 절차

동네상권발전소 사업의 절차

 

지원사업이 대부분 비슷합니다.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상권구역을 지정했다면 사업계획을 수립한 후에 사업을 신청하면 됩니다.

지원사업과 마찬가지로 사업계획에 대한 심의가 이루어지게 될텐데 15개소에 1.5억원씩을 배정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사업계획서가 잘 갖추어져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충 휘뚜루마뚜루 작성하기 보다 처음부터 전문가를 통해 도움을 받아가며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에 상권 관련된 대학 교수의 자문이 있다면 교수나 랩실과 함께 작성을 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지역 상권의 유형

지역 상권의 유형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하여 예비상권을 선정할 때 지역 상권을 3가지 유형 중에 하나를 택 1 해야합니다.

상권에는 산업형 상권과 근린형 생활상권, 교통관광형 테마상권이 있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상권은 근린이나 교통관광형이 많습니다. 

 

어떤 상권이 유리하다는 것은 아닌데 탑재되어야 할 콘텐츠가 중요하기 때문에 아마도 근린과 교통관광 분야에서 로컬 크리에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해질 수 있습니다.

자율상권구역이란?

 

자율상권구역이란 지역상권법 제2조 제4호에 의한 자율상권구역 요건에 부합하는 곳을 말합니다.


1)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상업지역이 100분의 50 이상 포함된 곳

2) 해당 구역 안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수(100개) 이상의 도매점포, 소매점포 또는 용역점포가 밀집하여 하나의 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곳
3)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받으려는 구역이나 해당 구역이 속한 행정동의 사업체수, 매출액, 인구수 중 2개 이상이 연평균 기준으로 최근 2년간 계속하여 감소한 곳

 

예비상권구역을 지정하고 지원사업에 따라서 자율상권구역을 지정해야 합니다.

자율상권구역을 지정하려면 구역 안에 100개 이상의 점포가 밀집되어 있어야 하고 2년간 매출액이 감소하기도 해야합니다. 그리고 이 사업은 상권활성화(상권르네상스) 사업 및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진행 구역은 진행이 불가하기 때문에 이 점을 고려하여 상권을 잘 선정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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