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문제가 심각하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인구문제에 대한 통계자료를 보면서 그런 이야기를 해야 조금 신빙성이 있을텐데요 우리나라 총인구와 인구성장률, 인구 관련 통계를 볼 수 있는 사이트가 있어서 소개해드립니다.
인구로 보는 대한민국, 인구상황판과 인구이야기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인구상황판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총 인구와 인구성장률
인구 상황판에는 흥미로운 데이터가 많습니다.
인구와 관련된 추이를 그래프로 표현해 시각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총 인구는 2024년 기준 5100만명 정도됩니다. 하지만 지금이 정점이고 앞으로 50년깐 꾸준히 감소하게 됩니다.
지금이 정점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인구 성장률은 2024년 0.07로 숫자가 양의 숫자이지만 내년부터 음의 숫자로 전환해 인구가 역으로 감소하는 역성장의 시기가 시작됩니다.
연령대별 인구구조와 생산연령인구
우리나라 인구의 연령대별 인구구조와 생산연령인구입니다.
2024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인구구조는 20대에서 60대까지가 인구비중이 가장 높습니다.
10대와 10대 미만 청소년의 숫자가 매우 적고 이 비중은 거의 20대와 맞먹습니다.
70대 이상 고령층의 비율도 적습니다.
이런 통계가 시사하듯 생산연령인구는 지금이 정점시기이고 지금부터 감소추세로 들어가게 됩니다.
지금의 60대가 10년 이후에는 노동하지 못하게 될지도 모르는데 이 추세 서서히 생산연령인구의 감소로 드러나게 됩니다.
생산연령인구가 유지되는 것 같아 보이지만 매년마다 수십만명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노동자가 들어온다고 하지만 수십, 수백만이 들어오는 것이 아니면 앞으로 중소기업의 인력난은 현실이 됩니다.
중소기업 뿐만 아니라 아르바이트도 구하기 어려워질 것입니다.
우리나라 고령인구와 유소년인구
위의 표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인구구조에서 고령인구 비중이 낮고, 아이들 비중이 낮다는 것인데 이 비중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앞으로는 노인 인구가 늘어나고 유소년 인구는 지속 감소한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특이하게 굉장히 이 속도가 빠릅니다.
아시아권에서는 일본과 중국을 추월하여 가장 먼저 망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고령인구는 2026년까지 200만명이 늘어납니다. 고령인구가 늘어나면 건보재정에도 타격이 오고 각종 연금이나 사회 시설이 노령 친화적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유소년인구는 더 드라마틱하게 줄어듭니다.
아이들이 줄어들면 학령인구가 감소하게 병역자원이 감소하게 됩니다.
인구 문제가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모든 문제는 인구 문제로 다 풀이될 정도로 인구 문제는 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
연령대별 1인가구 수
아이가 태어나지 않는다는 것은 결혼하지 않는 것이고 결혼하지 않는 것은 1인 가구, 싱글들이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최소단위인 가정이 형성되지 않고 1인가구 늘어나는 것 또한 좋지 않은 통계인데 1인가구는 꾸준히 증가해왔고 2026년 770만면으로 추산됩니다. (저도 1인 가구입니다)
연령대로 보면 전 계층에서 1인가구가 도드라지고 있습니다. 결혼을 하지 않으니 20~30대는 1인가구가 압도적이며,
신기한 점은 40대를 제외하면 50대에서 70대까지 고르게 1인가구가 보인다는 점입니다.
이혼가정도 많아지고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사랑의 가치 보다는 자신만 편하면 된다는 이기주의와 개인주의가 팽배해진 결과가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합계출산율과 초혼연령
합계출산율은 여러 뉴스에서 나온 것처럼 0.7명을 기록하고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0.6명 정도를 예상하는데 물론 더 떨어질 것 같진 않지만 2024년에 0.5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예상되고 있습니다.
출산 지원 정책이 개혁적으로 바뀌지 않는 한 결혼도, 출산도 요원한 일이 될 것이고 이 문제는 대한민국의 20년 뒤의 미래를 무너뜨리게 될 겁니다.
초혼연령은 2018년에서 2022년 서서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초혼이 이 정도면 아이를 몇년뒤에 낳는다 해도 생물학적으로 노산에 들어가며 요즘에 난임가구가 굉장히 많아지고 있습니다. 난임을 해결해야 출산율도 개선되기 때문에 난임에 대한 모든 비용을 정부가 부담해야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문화 가구와 다문화 인구
마지막으로 다문화 가구와 다문화 인구 통계를 보겠습니다.
통계에서도 한 번 다룬 적이 있는데 우리나라 다문화 가구와 다문화 인구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우리나라는 한민족으로 단일민족을 자랑한다고 배우셨겠지만 이미 다문화, 다인종 국가가 된지 오래입니다.
수도권, 도심에 살면 드물게 볼 수 있는 사실이지만 조금만 지방으로, 시골로 내려가면 외국인 노동자가 즐비하고 외국인 가정, 다문화 가정을 심심치 않게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다문화 가구는 2018년 33만 가구에서 2022년 40만 가구에 육박했습니다.
국제 결혼 추세는 증가하지 않았지만 국제 결혼에 대한 남성의 선호도가 높은 상황이라 앞으로 다문화가구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그리고 다문화 인구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8년 100만명에서 2022년 115만명으로 4년 사이 15만명이 늘어났습니다.
1년에 3~4만명이 늘어났다는 뜻인데 정책에서 이런 부분을 감안하여 다문화 인구와 가정에 대한 정책은 보다 세밀하게 펼쳐야 될 때가 아닌가 합니다.
이 외에도 인구상황판에는 흥미로운 통계들이 많습니다.
눈여겨 보시고 정책과 여러 업무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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