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자 혼자 주말에 갈만한 곳 10곳 추천

주말에 혼자 뭐할까 할 때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 드라이브와 산책입니다.

직접 가보고, 겪어보니 10가지를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동서남북 각각 지역에서 기억에 남는 곳을 추천해봅니다.

 

경기도에서 남자 혼자 주말에 갈만한 곳 10곳입니다.

 

• 의왕 청계산 도깨비 도로
• 남양주 물의 정원
• 수원 화성, 화성행궁
• 용인 경기도 박물관
• 안산 화랑 유원지
•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
• 성남 율동공원
• 오산 물향기수목원
• 남양주 팔당유원지
• 화성 전곡항

 

 

1. 의왕 청계산 도깨비 도로

 

도깨비 도로는 전국에 여러 곳이 있습니다.

의왕 청계산을 포함하여 제주에도 있고 여러 곳에 있는데 비교적 명확하게 보이는 곳이 의왕 청계산이라 많은 분들이 한 번쯤 찾는 곳이 의왕 청계산의 도깨비 도로입니다. 

 

도깨비 도로는 우리 눈에는 오르막인 지형상 내리막이라 기어를 중립에 놓으면 차가 움직이는 듯한 착시를 주는 것에서 도깨비 도로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막상 도깨비 도로에 가면 찾기가 쉽지 않은데, 길가에 세워진 입간판을 보고 찾는 것이 좋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한 번 가봤다, 기어 중립하면 정말 움직이나 정도로만 보시고,

인근에 백운호수가 있으니 백운호수 한바퀴와 카페에서 차 한잔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남양주 물의 정원

 

남양주 물의 정원은 경기도에서도 이름있는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물의 정원은 국토교통부가 한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수변생태공원으로,

탁 트인 시야과 광대한 면적의 수변공원이 돋보이는 곳입니다. 한 여름에는 걷기가 그렇지만 이제 막 녹음이 피기 시작한 요즘 딱 걷기 좋은 곳이 남양주 물의 정원입니다. 

 

https://naver.me/FjcG2t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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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원 화성, 행리단길

 

경기 남부에는 수원 화성이 정말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수원 화성은 수원을 대표하는 관광지이기 때문에 전국적에서 그리고 해외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몰려옵니다.

따라서 혼자 갈만한 곳입니다. 많은 군중 속에 묻혀서 휩쓸려가듯이 구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적할 때 혼자 가면 좀 더 외로울 수 있지만 이 곳은 북적여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수원 화성 구경하고 가까운 곳에 위치한 행리단길도 보고오면 좋습니다.

연인들 데이트코스라 주말에 가면 오히려 더 외로울 것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걸을만하고 볼만하고 아기자기한 기념품샵도 많아서 행리단길은 추천드립니다. 

 

행리단길 1층에 위치한 음식점에서 하이볼 한 잔, 추천드립니다.

4. 용인 경기도 박물관

 

용인 기흥에 위치한 경기도 박물관은 1996년 개관한 박물관입니다.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 입장가능하며, 관람료가 무료이기 때문에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박물관이라서 정기 해설을 들을 수 있는데, 11시 13시 15시에 안내데스크에서 1일 3회 정기 해설을 진행합니다. 

 

거리상으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한국 민속촌도 있습니다.

경기도 박물관 구경하고 민속촌 가서 한적한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도 좋습니다.

 

 

5. 안산 화랑 유원지

 

안산 화랑 유원지는 안산을 대표하는 관광지입니다.

유원지 인근에는 화랑 호수, 경기도 미술관, 화랑오토캠핑장 등이 있습니다. 

도심 유원지이고 벚꽃이나 단풍을 즐기러 오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기 때문에 주말에도 화랑 유원지는 제법 사람이 많습니다. 차를 타고 가면 좋은데 도심에서 그리 멀지 않아서 안산의 인프라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화랑 유원지에서 안산 도심인 중앙동까지 그리 멀지 않습니다.

유원지 구경하고 중앙역 인근 도심에서 도심을 둘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중앙역 인근에 NC백화점 있음)

6.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

 

경기도 광주시에는 유명한 관광지가 2 곳이 있습니다.

남한산성과 화담숲입니다. 물론 곤지암도 있습니다만 최근에 남한산성과 화담숲이 크게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남한산성은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문화유산이며 남한산성 인근은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입장료는 폐지되었지만 관람료가 성인 2,000원 정도가 있습니다. 

 

유명한 관광지가 주말에 가볍게 트래킹하는 분들이 많이 찾습니다. 

자가용이 좋은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고 서울, 하남 등에서 접근하여 광주에서도 남한산성을 찾을 수 있습니다.

광주시에서 접근하는 경우 북문을 통해 약 6km 정도 가볍게 트래킹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주말 산새와 함께 옛 길의 정취를 느끼시려면 남한산성을 추천드립니다.

 

 

7. 성남 율동공원

 

경기 광주와 인접한 성남에는 유명한 자연호수공원이 있습니다.

율동공원은 81만평에 이르는 자연호수공원으로 분당저수지에 인접해있습니다.

B 구역에 주차하면 황토길이라 불리는 코스로 공원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책 테마파크도 있고 가까운 곳에 먹자골목도 있습니다. 

 

지하철역에서는 멀지만 교통이 편리하게 잘 다져져 있어서 주말에 가볍게 한 바퀴 돌고 오기에 정말 좋은 곳입니다. 

입장료는 없습니다. 

8. 오산 물향기 수목원

 

도심에서 살다보면 수풀이 무성한 수목원을 찾아가는 분들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가기도 좋고, 도심을 벗어나 녹음을 보기에도 좋아서 수목원은 어느 지역이나 큰 사랑을 받습니다. 

그 중 경기 남부에서는 오산 물향기 수목원이 단연 인기입니다. 

 

물향기수목원은 입장료가 있습니다. 어른 1,500원 정도.

물향기 수목원은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오산대역에 내리면 도보로 바로 갈 수 있습니다. 

도심에 조성된 수목원이라서 지금 시기에 연인과 데이트하기도 좋고, 혼자서 찾아가서 이 사진 저 사진 찍기에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주말 오전에 특히 자주 가는 편입니다.

 

아침 이슬이 내린 후에 녹음에서 뿜어져 나오는 향기랄까요.

향이 진할 때 수목원을 찾으면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입니다. 

주변에 인프라도 좋고, 홈플러스도 있어서 수목원 추천드립니다. 

 

9. 남양주 팔당유원지

 

앞서 소개한 물의 정원이나 팔당유원지가 같은 수원 인근에 있습니다.

북한강 물줄기에 인접한 곳이라 물의 정원을 가나 팔당유원지를 가나 사실 같은 곳을 가는 셈입니다. 

거리 상으로는 6km 정도 떨어져있는데 물의 정원을 갔다가 팔당유원지를 가도 되고, 팔당유원지를 갔다가 물의 정원을 들려도 좋습니다. 

 

팔당유원지는 어차피 지나가는 곳이라 팔당유원지에서 식사하는 분들이 있고,

식사 후에 물의 정원을 거닐고 인근에 카페를 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코스는 조합하기 나름이니, 연인과 함께하기 어렵다면 혼자라도 이 코스를...

혼자서는 식당가기 좀 그럴 수 있으니까 남양주 인근에서 식사를 하고 두 코스를 도시는 것도 방법이 아닐까 추천드려봅니다. 

 

10. 화성 전곡항

 

경기 남서부에는 화성이 있습니다.

화성 땅이 워낙 넓어서 안에 위치한 많은 문화유적도 드라이브코스도 많지만 혼자서 바람쐬러 갈 때는 주로 전곡항을 많이 찾았던 것 같습니다. 

 

바다보러 간다고 하면 모두 동쪽으로 가지만 동쪽으로 가면 너무 관광의 느낌인데,

서쪽으로 가면 뭔가 버리고 오는 느낌이 들어서 저는 주로 서쪽으로 갑니다. 

 

혼자 생각 정리도 하고 고민도 정리하기 좋은 곳이 서해바다입니다. 

전곡항은 마리나가 있지만 마리나를 보러가는 것은 아니고 그냥 한바퀴 둘러보고 바다 보면서 머리 식히기 좋습니다. 

 

인근에 식당 하나, 카페 하나를 사전에 찍어두고 주차한 후에 맥주 한 캔하면서 가볍게 생각을 정리하기에 좋아서

전곡항 추천드립니다. 주말에 회 드시러 가족 단위로 오는 분들은 궁평항쪽으로 많이 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전곡항이 덜 붐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