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증권형 토큰(STO) 관련 코인 정리

지난 반감기 이후 상승장이었던 2021년에는 NFT 섹터가 시장 전체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NFT 섹터와 관련된 코인과 토큰들은 가파른 속도로 빠르게 상승했으며 NFT에 투자하여 재미를 본 분들도 많습니다.

반감기 이후 하락장에 진입한 코인 업계는 2024년 비트코인의 반감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반감기 이후의 상승장에서 어떤 섹터가 다음 상승장을 견인할 지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NFT 섹터는 지속될 수 있겠지만 성장동력에 대한 의구심이 있는 상태이며, 메타버스는 한 차례 성장동력이 꺾인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다음 섹터는 어떤 섹터가 주도할까요? 많은 전문가들은 웹 3.0 또는 증권형 토큰(STO)이 다음 상승장을 견인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증권형 토큰에 대해서는 지난 글에서 다룬 적이 있습니다.

 

 

 

만약 증권형 토큰(STO)이 2024년 이후 상승장에서 핵심적인 상승 섹터가 된다면 지금부터 투자를 해놓는 것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 기대감으로 오르긴 했지만 현재의 상승분은 전고전 대비 여전히 30~40% 정도 낮은 금액입니다. 알트코인의 경우 전고점대비 50~70% 이상 하락해 있는 코인이 많습니다.

 

지금 투자를 해야한다면 증권형 토큰과 관련이 있는 코인을 사는 것이 좋을텐데 어떤 코인들이 증권형 토큰과 연관성이 있을지 살펴보았습니다.

증권형 토큰(STO)의 핵심

 

증권형 토큰은 우리나라에서 토큰 증권(STO)으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토큰 증권의 경우 실물 자산에 페깅되어 여러 조각의 토큰으로 나누어지게 되며, 이렇게 발행된 토큰을 플랫폼에서 거래할 수 있는 것이 핵심입니다. 토큰이기 때문에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거래내용이 기록되게 됩니다.

 

고가의 미술품의 경우 하나를 구매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토큰 증권이 도입된다면 고가의 미술품도 100개 혹은 1,000개, 1만개의 토큰으로 쪼개어 거래할 수 있게 되며, 미술품의 가치가 올라가면 토큰 증권의 가격도 올라 투자 이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토큰 증권은 실물 자산에 따라 발행이 되어야 하고 이를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러한 서비스는 IT 서비스, IT매니지먼트, IT솔루션의 영역이라 할 수 있는데 많은 기업들이 있지만 2개의 회사가 우선은 최근 뉴스에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세종텔레콤

 

세종텔레콤은 2023년 블록체인 진흥주간에 참여하여 STO 서비스인 비브릭을 선보였습니다.

세종텔레콤은 STO솔루션을 활용하여 토큰 증권을 발행하고 이러한 상품을 판매, 증권 예탁, 증권 유통, 투자자 예치금 관리, 투자자산 관리, 고객계좌 관리, 거래 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운영 및 관리가 가능한 솔루션입니다. 

 

솔루션을 이용하는 기업은 기존의 플랫폼에 이 솔루션을 접목할 수 있으며 토큰 증권의 발행, 거래, 배당, 청산, 수익자 총회 등 보안 이슈 없이 토큰과 지갑의 관리도 가능해집니다.

 

세종텔레콤은 상장된 종목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주식에 투자를 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아이티센

 

아이티센은 하나증권의 토큰증권 시스템 구축 사업의 주사업자로 참여하는 기업입니다.

아이티센은 하나증권의 사업을 맡으면서 토큰 증권과 관련한 제도, 법령, 규정을 검토하게 되며 계좌, 상품, 회계 평가 기준 마련 등의 컨설팅도 진행하게 됩니다. 

 

토큰 증권과 관련하여 증권사의 웹 시스템과 연계 시스템도 구축하고 블록체인 시스템을 구축하며 유통을 할 수 있는 전반적인 시스템 구축도 맡습니다. 아이티센은 가상자산의 조각투자 방식인 센골드를 런칭하고 운영한 경험이 있습니다. 

 

IT서비스를 오랜 시간 해온 기업인만큼 IT 서비스의 강점이 있어서 주목받고 있는 기업입니다.

 

업비트 증권형 토큰(STO) 관련 코인

 

토큰 증권을 시스템에 입히고 발행하고 유통하며 관리하는 솔루션이 필요하다면, 이 토큰 증권은 금융사가 자체적으로 만든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운영되거나 혹은 이미 구성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활용해야 합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은 IT 노하우로 물론 가능하겠지만 이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신규 네트워크이기 때문에 잘 운영될지 보안은 어떨지, 블록의 생성과 검증에 문제는 없을지 미지수입니다. 따라서 많은 수의 금융사들은 직접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보다는 기존의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방안을 하나의 방법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업비트의 증권형 토큰 관련 코인을 보는 것은 금융사들이 네트워크를 활용하기 좋도록 레이어2 또는 속도가 빠르거나 금융 보안성이 높은 코인들이 대상 코인이 된다할 수 있습니다.

 

폴리매쉬(POLYX)

 

폴리매쉬는 업비트의 대표적인 증권형 토큰 관련 코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폴래미쉬는 자산을 증권형 토큰의 형태로 블록체인에서 지원하기 위해 구축된 코인입니다. 

 

시가총액이 낮아 가볍고 펌핑이 오면 가파르게 펌핑을 한다는 단점도 있지만 증권형 토큰을 표방하는 대표적인 코인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추천하는 코인입니다.

 

폴리곤(MATIC)

 

폴리곤은 이더리움(ETH)의 확장 솔루션 프로젝트입니다. 

이더리움(ETH)이 레이어 1이라면 폴리곤(MATIC)은 레이어2에 해당합니다. 

 

레이어2는 빠르고 저렴합니다. 이더리움의 경우 가스비가 비싸서 수수료 감당이 안되지만 레이어 2 프로젝트들은 빠르고 저렴하기 때문에 폴리곤은 토큰 증권이 활성화 될 경우 1순위로 고려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일 것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토큰증권을 개발하기 위해 현재 폴리곤과 협약을 맺었습니다.

 

아비트럼(ARB)

 

아비트럼(ARB) 또한 폴리곤과 함께 이더리움의 레이어 2 솔루션입니다.

옵티미스틱 롤업과 Anytrust 등의 기술을 활용하여 이더리움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는 코인입니다. 

 

아비트럼은 업비트에 상장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현재 상장가격 대비 하락한 상황입니다. 

가격만 놓고 보면 별로일 수 있지만 최근 발간된 레포트를 보면 레이어 2 솔루션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폴리곤을 위협하는 코인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폴리곤과 함께 레이어2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향후 토큰 증권의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발란체(AVAX)

 

아발란체는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으로 레이어1 코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더리움과 동일한 형태의 코인이라고 보면 되는데 이더리움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고 더 빠르게 트랜잭션을 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인 프로젝트입니다.

 

아발란체(AVAX)는 SK플래닛의 OK 캐시백과 함께 NFT 비즈니스 등을 현재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OK 캐시백에는 시럽 어플이 연계되어 있는 캐시백, 시럽 등에서는 금 조각투자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이미 실물 자산에 기반하여 포인트로 조각투자를 할 수 있게 만들었기 때문에 향후 토큰 증권이 가시화 된다고 하면 SK증권을 통해 아발란체는 토큰 증권의 수혜를 볼 수도 있습니다. 

 

최근 아발란체는 가파르게 가격이 상승하여 11월 상승장의 왕자가 되었습니다.

 

기타

 

아발란체가 이더리움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고 빠른 트랜잭션을 위해 탄생했다면 속도에 있어서는 솔라나(SOL)도 추천을 할 수 있습니다.

 

솔라나 또한 11월 상승장의 왕자였습니다.

 

보안을 생각한다면 카르다노 에이다(ADA)가 가장 뛰어난 코인입니다. 에이다는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속도가 느리지만 개발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TVL이 매우 높은 3세대 블록체인으로 각광받고 있는 코인입니다. 

 

 

토큰증권은 아직 제도화가 선행되어야 하고 갈 길이 멀지만 실물자산을 토큰화하여 새로운 금융 비즈니스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먹거리로 분류됩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활성화되면 국내 뿐만 아니라 실물 자산의 해외 투자 또한 견인할 수 있기 때문에 토큰 증권에 앞으로 코인들과 어떤 시너지를 내는지 지켜봐야하겠습니다.

 

지금이 투자하기 적기다 아니다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은 2024년 1월 10일로 데드라인이 정해졌습니다. 

 

토큰 증권이 다음 상승장의 핵심 섹터가 될지 알 수 없지만 확실한 것은 다음 상승장은 기관이 주도하는 상승장이 될 것이고, 그 중심에 토큰 증권이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