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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암호화폐 기초 상식 증권형 토큰(STO)이란 무엇인가?

by 티꿈 2023.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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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상승장에서는 NFT가 핵심 테마로 떠올랐습니다. 다음 상승장에서는 어떤 테마가 핵심 테마가 될까요?

전문가들은 증권형 토큰(STO)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증권형 토큰은 실물 자산에 디지털 자산을 연동한 것을 말합니다.

 

고가의 상품, 그동안 투자하기 어려웠던 상품도 증권형 토큰화 하여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투자에 있어서 보다 넓은 시장이 열리게 됩니다.

 

이 번 글에서는 증권형 토큰은 무엇이고 증권형 토큰의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증권형 토큰(STO)이란 무엇인가?

 

증권형 토큰(Security Token)은 주식, 채권, 부동산 등의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자산에 연동하여 디지털 자산을 보유함으로써 해당 증권의 소유권을 취득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디지털 자산을 의미합니다. 

 

증권형 토큰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연동된 자산을 증권형 토큰화하여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게 되고 보유한 증권형 토큰을 자산분배나 이익분배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증권형 토큰은 누구나 토큰을 관리할 수 있으며 스마트 컨트랙트서 발행하여 보유현황 또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증권형 토큰 VS 유틸리티 토큰

 

증권형 토큰은 유틸리티 토큰이라 불리는 일반적인 토큰과 유사한 부분이 많습니다.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관리된다는 점과 거래소나 P2P 트랜잭션으로 DEX에서 거래가 된다는 점 등 블록체인을 이용하기 때문에 유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권형 토큰과 유틸리티 토큰은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유틸리티 토큰(Utility Token)은 토큰의 가치를 본질적으로 평가하기 어렵습니다. 프로젝트가 성공한다 하더라도 투자자들은 주식처럼 주주가치 환원이나 이익의 일부를 분배받을 수 없습니다. 말 그대로 코인을 샀다고 해서 내가 코인 프로젝트의 성공에 따라 이익을 분배받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반면에 증권형 토큰은 토큰을 발행하는 주체의 사업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를 분배받거나 배당받는 등의 권리를 부여받게 됩니다. 또한 구매하기 어려운 높은 가격의 자산에 대해서도 증권형 토큰을 발행하여 충분한 자산이 없더라도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부동산을 증권형 토큰화하여 발행하게 되면 부동산 수익이 증가함에 따라 증권형 토큰의 가치도 올라가게 되며 이러한 프로젝트의 증권형 토큰을 매수하는 경우 이익 상승분을 분배받을 수도 있습니다. 

 

증권형 토큰과 유틸리티 토큰은 규제 측면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유틸리티 토큰처럼 일반적인 토큰의 경우 ICO가 현재 한국에서 금지되어 있으므로 한국에서 유틸리티 토큰을 발행하기는 어렵습니다. 무분별한 코인 발행으로 2017년 많은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에 이러한 피해를 막고자 대안으로 성장한 것이 바로 증권형 토큰입니다.

 

ICO와 STO 비교

 

(2) 증권형 토큰과 규제

 

증권형 토큰(Security Token Offering) 방식은 금융당국에서 증권으로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증권의 발행과 판매 등에서 기존의 규제를 동일하게 적용받습니다. 따라서 STO를 발행하려면 자본시장법에 따라 요건을 갖추어야 하고 증권신고서, 투자설명서 등을 모두 제출하고 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투자자 보호규정에 적용을 받기 때문에 일반적인 토큰에 투자하는 것보다 안정성 측면에서 매우 뛰어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증권형 토큰(STO)의 특징은 무엇인가?

 

증권형 토큰(STO)의 특징은 다음과 같이 3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자본 조달 과정의 간소화

증권형 토큰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실물 자산을 디지털 자산에 연동한 것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기존 IPO 과정과 비교해볼 때 자본 조달 과정이 간소화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컨트랙트를 이용하여 중간 관리자의 역할을 줄일 수 있으며 거래 기록과 전송 기록이 모두 통일된 시스템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일반적인 IPO 과정에 비해서 증권형 토큰은 빠른 자금조달이 가능해집니다.

 

증권형 토큰이 거래소에 상장이 되는 경우 다수의 투자자 사이에서 거래가 되려면 기존 증권처럼 금융위원회에 허가 받은 거래소에서만 거래가 되어야 합니다. 

 

앞으로 업비트 거래소에서 일반 코인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실물 자산에 연계된 토큰을 볼 날도 머지 않았습니다. 

만약 기존의 금융권이 STO에 관심을 가지고 기존 주식 거래 플랫폼에 증권형 토큰을 거래하게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한국의 많은 금융기관들이 STO에 관심을 가지고 코인 재단과 협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2) 자산 유동성 증가

증권형 토큰은 디지털 자산의 불안정성을 해결하면서 동시에 디지털 자산의 투명성, 투자 유치의 가능성을 높이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구조적인 안정성으로 인해 그동안 참여하지 않은 기관 투자자의 투자를 유치하게 됨으로써 증권형 토큰은 투자 유치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블록체인의 특성상 거래의 장소, 시간의 제약이 없으며 소수점 단위까지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부동산 거래나 실물 자산의 거래, 유동성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증권형 토큰(STO)의 현안

 

증권형 토큰은 규제당국의 규제 개선과 자본시장법에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자본시장법에 따라 증권의 발행 외에 다른 방식의 증권 발행을 허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증권형 토큰의 경우 혁신 금융 서비스 드으이 규제 샌드박스 제도에서 지정된 사업자에 한하여 디지털 유통화 증권(DABS)의 제한된 형태로 거래가 허가되고 있습니다. 

 

 

2023년 2월 보도자료를 통해 토큰 증권에 대한 보도자료가 배포되었는데 투자자 보호장치 내에서 토큰 증권에 대한 발행과 유통을 할 수 있게 했습니다. 보도자료에서의 맹점은 증권형 토큰 또한 디지털 자산 형태로 발행이 되었을 뿐, 증권과 동일하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자본시장법의 규율에 적용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보도자료에서는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해 이를 국정과제로 담고 자본시장법의 규율 내에서 토큰 증권 발행에 대한 발행과 유통 규율체계를 정비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증권 여부에 대한 판단 원칙이 수립되고 발행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정비된다면 조각 투자 등의 증권형 토큰은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이 번 글에서는 증권형 토큰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토큰 증권 보도자료에는 정비방안에 대한 공식 보도 자료가 있으며 Q&A 자료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 투자가 쉽지 않지만 지표와 데이터, 현안을 하나씩 살펴본다면 투자에 성공할 날이 머지 않아 올 것입니다.

다음에는 투자 관련하여 또 새로운 정보를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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