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EP에서 푸드테크 관련하여 기술 동향과 산업 동향을 알 수 있는 자료가 나와 정리해봅니다.
푸드 테크는 차세대 성장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식품에 신기술을 더해 식품 제조 및 유통 전 과정에 있어서 다양한 기술이 국내외로 연구개발되고 있는데 푸드테크가 무엇인지 10대 기술이 무엇인지 산업 동향을 어떠한지 살펴보겠습니다.
푸드테크(Foodtech)란?
푸드테크(Foodtech)는 식품의 생산, 제조, 가공, 유통 분야에 4차 산업기술, 생명공학기술 등이 적용되어 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신기술, 신산업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광의의 푸드테크 개념에는 디지털육종, 스마트팜, 스마트축산, 정밀농업 등을 포함하는 애그테크(Ag-tech)까지도 포괄하고 있어 식품 산업 뿐만 아니라 농축수산 연관 산업까지도 포함됩니다.
일반적으로 농업(Agriculture)과 기술(Technology)이 합쳐진 애그테크(Ag-tech)는 농업생명공학기술, 나노기술 등을 통한 스마트농업과 정밀농업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통칭하여 부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푸드테크를 좁게 살펴보면 식품 산업의 가치사슬에서 생산, 유통, 소비에 이르는 단계를 말하며,
아래와 같이 식품 개발, 제조, 유통, 외식서비스 등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푸드테크 10대 핵심기술
푸드테크 산업발전방안에 제시된 10대 분야를 보면 푸드테크 가치사슬 관련 최신 기술개발 동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푸드테크 10 핵심기술은 아래와 같습니다.
- 세포배양식품생산
- 식물기반식품제조
- 간편식 제조
- 식품커스터마이징
- 식품프린팅
- 식품스마트제조
- 식품스마트유통
- 외식푸드테크
- 식품업사이클링
- 친환경식품포장
세포배양식품생산
세포배양식품생산은 실제 고기와 같은 맛, 질감 구현을 위한 기술 고도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생산비 절감을 위한 생산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배양육이라고 부르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국내 스타트업이 배양육 분야에 뛰어들고 있으며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기업도 이 분야에 투자하며 관심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식물기반식품제조
식물기반 식품 제조는 대체육류의 맛, 식감, 모양 등이 실제 고기와 비슷하게 구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최근에는 단백질원의 소스를 다양하게 개발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비슷한 맛을 낸다는 점에서 대체식품이란 말도 사용되고 있고 대체 식품에는 주로 식물기반 단백징 원료들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주로 대두, 완두, 밀, 쌀 등이 사용됩니다.
간편식 제조
간편식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기술입니다. 포장 및 가공, 저장을 위한 다양한 기술개발이 지원되고 있는 중이며 코로나
이후 비대면 소비 증가로 폐기물 발생이 급증하면서 친환경적 소재 개발 등 포장 및 가공저장을 위한 다양한 기술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간편식은 HMR, 밀키트처럼 우리에게는 친숙한 단어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간편식과 밀키트가 범람하고 있어 옥석 가리기가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최근에는 인공지능이나 사물인터넷기술(IoT)을 활용하여 유통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간편식은 진화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여기에 즉석식품, 건강식, 로스팅 제품 등도 추가되고 있습니다.
식품커스터마이징
식품커스터마이징은 개인 건강 및 웰빙에 관심이 고조되면서 AI기반 개인 건강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식단 추천 기술 등을 개발하는것을 의미합니다.
미국의 백인들은 알러지가 굉장히 많고 심하다고 합니다. 아시아인은 그에 비해 알러지가 덜하다고 하지만 서구화된 식단으로 인해 국내 알러지 환자의 수가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의 건강에 최적화된 식품은 커스터마이징이 될 수록 개인에 적합한 수요를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에 국내 식품 기업들이 최근에 맞춤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개인화, 서비스화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식품프린팅
식품 프린팅은 3D 프린팅으로 개발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식품 원료를 활용한 그에 적합한 프린팅 기술과 제품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3D 프린팅이 제품을 찍어내는 원료를 활용하여 식품을 적층식으로 제조하는 것을 말합니다.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한데 해외의 경우 전투식량, 우주식품, 고령자용 물성연화식품 등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식품스마트제조
식품스마트제조란 제품의 기획, 생산, 유통 단계에서 IoT, CPS, IoS 등의 ICT와 융합하여 제품 준수, 품질관리, 수율 향상 등을 높이기 위해 각 요소에 적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신기술을 활용하여 식품을 제조 관리하는 것인데 여기에는 스마트 팩토리에서부터 연결되는 머신비전 기술, 지능형 산업로봇, 협동로봇 기술, 디지털 트윈, AR과 VR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식품을 스마트하게 제조하기 위해서 다양한 신기술을 활용한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식품스마트유통
식품을 스마트하게 유통하기 위해서 거래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보장해주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거나, 스마트 푸드 시스템을 도입하여 식품의 이력을 추적하는 기술 등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끝에서 끝까지 하루 만에 당도하는 나라는 식품 스마트 유통이 크게 관계없을 수 있지만 해외처럼 땅이 넓은 곳은 유통에 대한 관리나 투명성이 제고되어야 식품을 안전하게 유통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유통은 따라서 땅이 넓은 중국, 미국 등에서 시스템이 구축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RFID 기술 등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외식푸드테크
외식 분야에서의 배달앱, 무인주문기, 서빙 로봇, 조리 로봇 등이 사용이 인건비 절감 등의 이유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태블릿 오더 시스템이나 서빙 로봇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 외식 푸드테크는 인구감소 이슈와 함께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게 도입될 기술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식품업사이클링
식품 업사이클링에는 식품 제조시 발생하는 부산물로 만들거나, 각종 원재료의 껍질로 포장 제품이나 식품을 제조하는 기술로 유용성분 추출기술, 식품 부산물의 기능 성분 소재화 기술, 효소 및 발효기술 등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업사이클링은 업그레이드(Upgrade)와 리사이클링(Recycling)의 합성어로 부산물이나 폐끼물과 같이 상품가치가 낮은 자원 등에 새로운 기술을 투입하여 고부가가치 상품을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식품에서도 부산물에서 성분을 추출하는 등 업사이클링 기술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파치 농산물을 활용하는 제품이 실험적으로 출시되고 있는데 소비자 인식 전환이 필요합니다.
친환경식품포장
플라스틱을 줄이거나 없애고 식품을 포장하거나, 석유에서 추출된 일반 페트나 비닐의 사용을 줄이고 생분해 성분이나 재활용 우수 포장재 등 소재 개발이 친환경 식품 포장의 핵심입니다.
국내에서는 종이 빨대 사용이슈가 최근 화제가 되었습니다.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자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친환경 식품포장은 앞으로도 각광받는 기술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푸드테크 글로벌 시장규모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고성장이 예측되는 분야이며 세계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2,720억 달러로 연평균 38% 성장 추세로 2025년에는 3,600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푸드테크 분야에 대한 관심은 2014년부터 미국에서 민간 투자 금액이 급증하면서 각광받기 시작하여 VC 투자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되었습니다. 단일국가로는 미국이 약 830억 달러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유럽, 아시아 순으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디지털푸드랩, 삼일PwC 경영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푸드테크와 관련한 23개의 혁신 영역에서 지속가능한 단백질, 회복력있는 농장, 소매업의 미래, 푸드 자동화, 개인 맞춤형 식품 분야가 5대 메가 트렌드로 언급되었습니다.
푸드테크 국가별 산업화 현황
미국,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푸드테크는 산업화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대체식품, 온라인 주문 및 배달, 자동화 로봇 분야가 가장 성숙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투자 규모도 가장 클 뿐만 아니라 기술력 수준, 관련 성장유망 기업 수 기준으로도 국가별 비교시 가장 독보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미국 다음으로 푸드테크 산업에 대한 투자 규모가 크며, 온라인 주문 및 배달과 자동화, 로봇 분야에 높은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인도는 미국 다음으로 푸드테크 스타트업이 많으며, Ag-Tech, 식품과 온라인 주문 및 배달 등의 분야의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영국은 혁신적인 식품 R&D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가 활발하며, 생명과학 등 바이오 분야 강점을 토대로 대체 식품 개발에 대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은 스타트업 생태계가 빠르게 발전하는 국가로 배양육, 설탕 대체제, 맞춤형 영양소 및 식료품 분야에서 두각을 내고 있습니다.
푸드테크 국내 산업 동향
푸드테크 산업의 국내 시장규모는 2020년 기준 약 61조원 규모이며, 외식업 시장과 식재료 유통 시장까지 포함하여 푸드테크 산업을 적용할 경우, 기대 규모는 200조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국내 푸드테크 시장의 성장 규모는 2017년 27조원에서 2020년까지 연평균 31.4%의 높은 성장률로 약 61조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으며 2040년에는 푸드테크 전체 시장 규모 대비 약 1.8 ~ 2.3배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며, 대체식품 분야, 외식조리/서비스 분야 성장세가 높은 편입니다.
푸드테크 관련 기술 선진국은 미국이며 대체식품 분야 시장 규모 성장이 높은 반면 국내 기술수준은 가장 취약합니다. 푸드 테크에 있어서는 국내 기술이 여전히 선진국을 따라가야하는 상황이라 시장 규모에 비해 기술수준은 많은 연구개발이 필요합니다.
국내 기술수준은 유통/물류, 소매/배송/소비, 외식조리/서비스 부문에서는 비교적 높은 반면 원재료 생산, 대체식품 부문은 취약합니다.
국내 푸드테크 산업화 현황
국내는 유통/물류, 소매/배송/소비, 외식조리/서비스 부문에서 비교적 높은 반면 원재료 생산 및 대체식품 개발 부문에 있어서는 기술수준 및 활용이 선진국 대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우리나라의 푸드테크는 주로 식자재 조달, 레시피 공유, 음식점 정보 공유, 맛집 추천, 주문/예약, 요식 배달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국내 푸드테크 스타트업 또한, 유통, 배달, 밀키트 개발 부분에 집중되어 있어 대체식품 등의 분야에 해당하는 스타트업 육성 및 관련 생태계 기반 조성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국내 푸드테크 스타트업 규모는 해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지만 그간 축적된 IT기술을 활용한 푸드테크 성장 가능성은 높은 편이라 향후 발전이 기대됩니다.
국내 대기업에서는 푸드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단계이며 대기업의 스타트업 투자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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