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및 경기도, 강원도, 충청북도 산업단지 현황

산업단지 현황을 보니 우리 지역에 얼마나 많은 공장이 있고 기업들이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지난 글에서는 전국 광역시별 산업단지 현황을 보았는데 이 글에서는 특별자치시를 포함하여 도별로 권역별 산업단지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글과 마찬가지로 전국 산업단지 현황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자료실 링크를 올립니다.

아래 사진을 클릭하면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자료실을 볼 수 있습니다.

산업단지 구분

지난 글에서 이미지의 색에 따라 산업단지를 구분하는 그림을 올렸습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자료를 그대로 사용하여 아래와 같이 이미지를 참고하여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핑크색이 국가산업단지, 파란색이 일반산업단지여서 두 색만 보아도 충분히 현황을 아실 수 있습니다.

세종특별자치시 산업단지 현황

 

충청의 떠오르는 도시 세종시입니다.

세종시에는 국가산업단지는 없고 일반 산업단지가 13개, 도시첨단이 1개, 농공단지가 4개 있습니다.

공공기관이 많이 내려가있고 정부청사가 있는 곳이라 많아보이는데 국가산업단지는 없고 일반으로 조성된 곳만 있습니다. 익히 알고 있는 조치원이 있고 세종벤처밸리가 있습니다.

경기도(북서, 동부 지역) 산업단지 현황

이제부터 도지역을 살펴보겠습니다.

경기도 북서지역과 동부지역입니다.

 

경기도 북서지역과 동부지역을 놓고 보면 확연히 큰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경기도 북서지역은 국가산업단지가 3개, 일반단지가 59개, 도시첨단이 3개나 있습니다. 

북서에는 파주출판단지, 파주탄현, 동두천에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고 파주, 김포공항 인근 등 많은 산업들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공항이 있기 때문에 배후에 물류산업이 조성되어 입지가 좋기 때문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인천으로 바닷길이 연결되어 있으니 그런 이유도 있습니다.

 

반면에 동부 지역은 국가단지는 없고 일반단지만 20개, 도시첨단이 1개 있습니다.

가평 목동을 제외하면 양평과 광주, 하남은 없습니다. 구리시도 그러합니다. 

그나마 이천시에 조금 조성되어 있는 점을 감안하면 여주도 그렇고 경기도 동부는 산업단지가 없습니다.

 

강남에서 차로 30분이 채 걸리지 않고 강원도까지 가교역할을 하는 곳인데 산업단지가 없으니 인구 유입이 쉽지 않습니다.

젊은 층이 일할 곳이 없다보니 경기도 동부권은 청년들이 살기에 쉽지 않은 도시일 수 있습니다.

경기도 (남서 지역)  산업단지 현황

누군가에게 경기도는 경기 남부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북부나 동부에 비해 남부 지역이 워낙 인구가 많아서 경기도하면 남부를 떠올립니다.

경기 남부는 각종 공단이 위치하여 일하기 좋은 도시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경기 남서지역은 국가단지 2개, 일반단지가 95개나 있으나 도시첨단 7개, 농공단지가 1개 있습니다.

시화, 반월, 포승과 우정에 국가산업단지가 있으며 바다에 인접한 화성 송산을 포함하여 삼성이 있는 평택, 용인, 동탄 등 정말 많은 곳에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빼곡한 그림만 보아도 알 수 있는데 땅이 넓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교통이 편리한 이유도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교통 문제만 해결된다면 다음 목표 개발지는 경기 동부가 될 것 같은데 요즘은 지방 시대라 충청으로 가는 움직임이 많습니다. 

 

강원도 산업단지 현황

 

강원도는 땅이 넓습니다.

하지만 교통으로 보나 인프라로 보나 경기도에 비해서는 부족할 수 있다보니 산업단지가 경기도에 비해서는 부족합니다.

국가 산업단지는 동해에 하나 있고 일반산업단지는 25개, 도시첨단 6개, 농공단지가 45개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낙농업이 강원도에 있다보니 농공단지가 발달되어 있으며 동해항 인근으로 산업단지가 조금, 나머지는 경기도 동부와 인접하여 교통이 편리한 원주와 춘천에 산업단지가 몰려있습니다.

 

강원도 하면 강릉과 원주인데 최근에는 춘천이 굉장히 뜨고 있습니다. 

충청북도 (북동 북서 지역) 산업단지 현황

최근에 일 때문에 충북을 자주 가고 있습니다.

충북 중에서도 북동지역은 인구가 빠르게 소멸하기로 이름이 난 곳입니다.

경기도와 인접하여 오히려 인구가 유입되기 좋을 것 같지만 오히려 경기도에 거주하기가 좋으니 인구가 빠지는 곳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단양군은 인구가 정말 빠르게 소멸하는데 단양에 산업단지가 없는 이유도 있습니다.

 

충북 북동지역은 일반산업단지가 23개, 농공단지가 12개 있습니다.

충주시가 주요 도시이다보니 충주에 대부분의 산업단지가 집중되어 있으며 제천에 몇 곳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단양은 단양 8경이 유명한 도시인데 인구 3만명이 일찍이 붕괴되어 도시 소멸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북동 지역과 달리 북서 지역은 빼곡한 산업단지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충북 진천과 음성, 청주, 오송 등이 있기 때문입니다. 청주엔 공항이 있다보니 배후에 단지가 조성되어 산업단지가 입지하기 좋습니다. 충북 북서지역은 국가단지가 1개, 일반단지가 55개, 도시첨단단지가 2개, 농공단지가 18개입니다.

 

오송 바이오 단지가 국가 단지이며 국가단지 주변에 산업단지가 즐비합니다. 청주도 적지 않게 산단지 위치하고 있고 의외로 진천이나 음성, 증평에 기업이 많습니다. 오히려 도시로 보면 괴산이 너무 없습니다. 

 

충청북도 (남서 지역) 산업단지 현황

 

충북 남서 지역은 휑합니다. 보은, 옥천 영동군이 있는 곳인데 고속도로로 지나가다가 잠시 보는 곳이지만 막상 생각해보면 그렇다할 단지가 기억나진 않습니다. 그나마 옥천 밸리 정도가 기억날까요. 남서지역은 국가 산업단지 1개, 일반단지가 9개, 농공단지가 13개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