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인공관절 시장 규모 및 현황

간단하게 살펴보는 시장규모 시리즈 세번째입니다.

글로벌 인공관절 시장 규모 및 현황입니다. 

국내외 인공관절 시장 규모 및 전망

인공관절은 퇴행성관절염, 노인성 질환, 자가 면역질환 및 외상 등에 의하여 관절연골이 손상되거나 변형 또는 골절이 발생했을 때 관절을 제거하고 인공적인 보철물을 관절면과 주변에 삽입하여 관절의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한 의료기기로『의료기기 품목 및 품목별 등급에 관한 규정(식약청고시)』의 인공관절 제품군에 해당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시험방법 정보자료집-인공관절’에 따르면 인공관절은 발목, 팔꿈치, 손가락, 엉덩이, 무릎, 어깨, 발가락, 손목, 안면아래턱 및 측두하악골로 분류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안전성이 확인되지 아니한 재료(생체 재료, 흡수성 재료 등)를 사용하거나 특수표면 처리한 경우 또는 구조적 측면에서 특수한 경우에 해당하는 특수재질 인공관절이 별도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2021년 360i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인공관절 시장은 2020년 171.1억 달러에서 연평균 4.0% 성장하여 2021년 177.9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하였고, 이후 연평균(CAGR) 4.4%로 성장하여 2026년에는 221.0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시장의 경우 2017년 1,221억 원에서 연평균 2.5%로 감소하여 2021년 1,103억 원의 시장을 형성하였고 이후 연평균(CAGR) 2.1%를 적용 시 2026년에는 1,224억 원의 시장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 시장 규모가 일부 감소한 이유는 인공관절 수술 건수는 증가하였으나 인공관절 가격의 하락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공관절 환자수, 기업 동향

인공관절 산업은 인공엉덩이관절, 인공무릎관절, 인공어깨관절, 인공발가락관절, 인공손목관절 등을 포함하는 것으로, 후방산업으로는 인공관절 제조에 필요한 소재(티타늄, 폴리에틸렌, 세라믹 등), 장비(시뮬레이터, 동작분석기, 시편 전처리 시스템 등), 소프트웨어(의료영상모델링 소프트웨어 등) 등이 있으며, 전방산업으로는 병원 등을 포함하는 의료서비스 산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인공관절 시장은 자본 및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다국적 기업 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으며, 인체공학, 생명공학, 소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집약되어 있습니다. 인구 고령화의 진행,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관절염 발병 확대, 근골격계 질환의 유병률 증가, 삶의 질에 대한 관심 증대, 비만인구의 퇴행성관절염 증가, 노인 대상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사업 추진 등으로 인해 인공관절 시장의 꾸준한 성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인공관절 시장은 Zimmer Biomet, DePuy Synthes, Stryker, Smith & Nephew 등 4개사가 전체 시장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Zimmer Biomet은 근골격계 의료분야의 선두 업체로서 Oxford, Persona 등의 인공무릎관절과 Avenir Complete, Echo 등의 인공엉덩이관절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Smith & Nephew는 ANTHOLOGY, SYNERGY 등의 인공엉덩이관절, Genesis II, Legion 등의 인공무릎관절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들 기업들은 대체로 인공관절 수술용 로봇도 함께 개발 및 양산 중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국내 인공관절 시장은 수입제품이 시장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소수의 국내기업만이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코렌텍은 2020년 기준 국내 시장 24%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한 기업으로, 고에너지적층(Directed Energy Deposition, DED) 방식 생체 금속 3D 프린팅 코팅 기술이 적용된 인공엉덩이관절용 인공비구컵 제품 ‘BENCOX MiraboZ Cup Cortinium’에 대해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루트락은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인공무릎관절 ‘CentLoc’을 판매 중에 있으나, 인공엉덩이관절은 개발 중에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