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와 기업

혈당측정기 시장 규모 및 현황

by 티꿈 2024. 9. 11.
반응형

간단하게 살펴보는 시장규모 시리즈 네번째입니다.

이 번에는 급증하고 있는 당뇨병 환자를 위한 혈당측정기 시장 규모 및 현황입니다.

국내외 혈당측정기 시장 규모 및 전망

혈당측정기는 혈액에 포함된 혈당의 양을 측정하기 위한 진단기기로 당뇨병 및 관련 질환을 가진 개인의 건강관리를 위해 혈당 수치를 간단하게 검사하는 의료기기이며 자가 혈당측정기(Self Blood Glucose Monitoring, 이하 ‘SBGM’)와 연속혈당측정기(CGMS)로 구분합니다.

 

TechNavio에서 발표한 “Blood Glucose Monitoring Devices Market(2023)”에 의하면, 전세계 혈당측정기 시장은 2022년 136억 달러의 시장규모를 형성하였고 이후 연평균 8.9%(CAGR)씩 성장하여 2027년 기준 208억 달러의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국내 혈당측정기 시장은 2022년 13,753억 원의 시장규모를 형성하였고 이후 연평균 15.1%(CAGR)씩 성장하여 2027년 기준 27,741억 원의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국내외 혈당측정기 시장 규모 및 전망

혈당측정기 시장 동향 및 전망

급속한 도시화 및 좌식생활의 확대 등 사회적 요인이 전세계적으로 당뇨병의 유병률을 증가시키고 있으며 이에 따른 혈액 모니터링을 필요로 하는 환자가 동반 상승하고 있습니다. 국제 당뇨병 연맹(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이 발표한 “The IDF Diabetes Atlas(2021)”에 따르면, 2021년도에 약 5억 3,700만 명의 성인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었으며 중국, 인도, 미국, 브라질, 멕시코 등이 전 세계 당뇨병 인구의 약 51.6%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미국 인구조사국(United States Consus Bureau)에서 2022년 11월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성인과 청소년을 포함한 약 3,700만 명의 미국인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미국 워싱턴대학교의 건강측정평가연구소(Institute for Health Metrics and Evaluation, IHME)에서는 204개 국가를 대상으로 “글로벌 질병부담 연구”를 수행하여 2023년도의 전 세계 당뇨병 유병률은 6.1%로 추산되는 것으로 발표한 바 있습니다.

 

1형 당뇨병과 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는 하루에 3~4회 혈당 수치를 모니터링하도록 권고받고 있으나 SBGM을 사용하는 환자에게는 손가락 채혈로 인한 지속적인 통증과 소모품 지출 비용 등의 부담을 초래하고 있고 최소한의 침습성, 통증 완화, 실시간 모니터링, 신속하고 정확한 결과 도출 등의 니즈(needs)로 CGMS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추가적으로 보험보장 범위가 확대되는 점도 시장 내 CGMS의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보험청(Center for Medicare and Medicaide Sercices)에서는 2023년 4월부터 연속 혈당 모니터링(Continuous Glucose Monitoring)에 대한 보장범위를 확대한 바 있고 국내에서도 2023년부터 제1형 당뇨환자와 함께, 인슐린을 투여 중인 제2형 당뇨환자에게도 CGMS의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되고 있습니다.

 

 

현재 CGMS에 대해 보험 적용이 가능한 국가는 18개국 이상이며 CGMS가 저혈당 위험성을 낮추어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계속적으로 발표됨에 따라 보험 적용 국가의 확대 및 기존 국가들도 보험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추세이다. CGMS 시장은 현재 미국이 주도하고 있으며, 주요 시장진입 기업은 “Dexcom(미국)”, “Abbott(미국)”, “Medtronic(아일랜드)”등이며 국내에서는 아이센스가 최초로 상용화 제품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728x90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