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기초 상식 ICO와 IEO 비교 차이점 분석

암호화폐는 증권처럼 거래소에 상장하는 개념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 때 상장하는 방식에 따라 ICO, IEO라는 개념이 사용되는데 이 번 글에서는 두 개념을 비교하고 차이점을 살펴보겠습니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라서 기초 상식을 쌓고 공부해야 거래할 때 조금이라도 손해를 덜 보고 이 것이 호재인지 악재인지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IEO란 무엇인가?

 
IEO는 Initial Exchange Offering 의 약자로 초기 거래소 공개라고 불립니다. 디지털 자산 거래소를 통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배포하고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디지털 자산을 판매하는 것을 말합니다.
 
프로젝트 팀이 코인을 발행한 후에 디지털 자산 거래서와 위탁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거래소가 대신하여 디지털 자산을 판매해주는 방식입니다. 주식에서는 증권사가 주관사가 되어 자금을 유치하고 업무를 대행해주는 IPO가 있는데 가상자산 거래소에는 IEO가 이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IEO 를 프로젝트 팀이 신청하게 되면 가상자산 거래소의 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소위 사기라고 불리는 스캠 프로젝트는 이 심사를 통과하기 어려우므로 IEO가 불가합니다. 그리고 IEO의 경우 디지털 자산 거래소에서 대신 판매해주기 때문에 자금 조달이 쉽게 토큰을 일일이 분배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불필요한 가스비(수수료)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2. ICO란 무엇인가?

 
ICO란 Initial Coin Offering의 줄임말로 프로젝트 팀이 프로젝트 백서를 공개하고 프로젝트에 사용할 자본을 디지털 자산을 대가로 모으는 방법을 말합니다. 새로운 코인이 발행될 때 통상 ICO를 하게 되며 초기 개발 자금을 모집하는데 활용되는 표현이기 때문에 디지털 자산을 발행한 후 판매한다는 점에서 크라우드펀딩과도 유사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ICO의 경우 디지털 자산 거래소를 이용하지 않습니다. 
 
디지털 자산 거래소와 같은 거래소를 거치지 않고 프로젝트 팀이 직접 자산을 전달하고 자금을 조달할 수 있기 때문에 중간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프로젝트가 시작될 때 전 세계의 투자자들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글로벌 투자를 유치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다만, 프로젝트를 검증할 수 없고 거래서와 같은 곳에서 심사도 하지 않으니 신뢰성이 매우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스캠인 경우도 많기 때문에 무리한 투자를 할 경우 구제받을 방법이 없습니다.
(물론 IEO를 통해 구매한 자산도 보호를 받지 못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3. IEO  VS ICO

 
디지털 자산 거래소의 심사를 통해 판매되는 IEO와 다르게 ICO는 프로젝트 개발자가 발행 주체가 되어 자금을 모집하고 코인을 전달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행위가 상장된 것과 동일한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ICO에 투자하게 될 경우 프로젝트 팀을 유심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2017년 무분별한 ICO를 통해 피해를 본 사례가 국내에 만연했기 때문에,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ICO는 금지되어 있으며 김치 코인이라 불리는 코인들은 모두 해외에 법인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프로젝트 팀이 아무리 큰 투자자, 기업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하더라도 러그풀이 일어나거나 프로젝트가 중단되는 경우도 많으므로 투자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ex. 클레이튼의 많은 코인이 프로젝트가 종료된 사례가 많습니다)
 

(1) IEO와 ICO의 비교

ICO는 설명한 것과 같이 프로젝트에 직접 투자하는 방식이라면 IEO의 경우 투자자가 거래소를 통해 디지털 자산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두 방식 모두 프로젝트에 투자한다는 것은 동일하지만 디지털 자산 프로젝트의 경우 글로벌 프로젝트가 많아 프로젝트의 내용과 미래 전망 등을 개인 투자자가 검증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IEO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가 이를 검증해주는 단계를 거친다는 장점이 있으며, 안정성이 ICO 보다 높습니다. 또한 거래소의 지갑을 통해 자금이 전송되기 때문에 투자 위험이 한 단계 더 줄어들게 됩니다. 개인정보의 보호 가능성도 높습니다.
 
ICO의 경우 안전성은 매우 낮지만 극초기 저렴한 가격으로 코인을 매수하여 막대한 차익을 노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정보 유출의 가능성도 있고 투자의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ICO 투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2) IEO와 ICO의 차이점

ICO와 IEO는 판매처, 판매사에서 큰 차이점을 보입니다.
스마트 컨트랙트 관리자가 누구냐도 차이점이 있습니다. 가장 뚜렷한 차이점은 자금 조달에 있어서 발생하는 마케팅 비용인데 ICO는 프로젝트 팀이 직접 자금을 조달하므로 마케팅 비용이 많이 발생하고 IEO의 경우 거래소가 규모가 있을수록 주목을 받기 쉬우므로 마케팅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게 들어갑니다.
 
IEO를 통해 판매되는 코인은 거래소의 심사 절차를 거치게 되므로 IEO 후에 거래를 지원하게 됩니다. 
하지만 ICO를 통해 판매된 모든 코인이 반드시 심사를 거치는 것은 아니므로 ICO를 거친 코인은 통상 DEX에 거래 페어로 등록되게 됩니다.
 
 
이 번 글에서는 IEO와 ICO에 대해서 비교하고 차이점을 살펴보았습니다. ICO가 앞으로 규제가 완화가 되면 이름있는 기업에서는 토큰을 발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앞으로 토큰 거래는 증권사를 통해서도 가능해질 수 있는데 그렇게 된다면 IEO에 대한 관심도가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안정성을 생각한다면 IEO가 좋지만 아무래도 100배 1,000배의 이익을 보려면 ICO가 좋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발생한 ICO의 피해를 고려해본다면 암호화폐 투자에는 항상 조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다음 글에서 좋은 기초 상식을 또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