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암호화폐

암호화폐 기초 상식 알트코인 비트코인 도미넌스, 이더리움 클래식(ETC)

by 티꿈 2023. 10. 11.
반응형

암호화폐, 디지털 자산의 기초 상식을 높이는 시간입니다.
암호화폐을 대표하는 코인이 비트코인이라면 비트코인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알트코인이 등장했습니다. 비트와 알트라는 말로 불리는 이 두 개념에 대해서 살펴보고 이 번 글에서는 이더리움 클래식(ETC)에 대해서도 추가로 알아보겠습니다.
 

이더리움 클래식(ETC)
이더리움 클래식(ETC)

 

1. 알트코인(Altcoin)이란 무엇인가?

 
코인에는 비트코인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비트코인을 보고 같은 기술을 사용하되 더 좋은 기술을 적용하여 차별화를 한 코인들이 있습니다. 
한편으로 이더리움(ETH)처럼 플랫폼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디지털 자산도 있습니다. 
 
이처럼 비트코인에 반대되는 코인들을 Alternative Coin 이라고 하여 줄여서 알트코인(Alt-Coin)이라고 부릅니다. 
비트코인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1) 비트코인 도미넌스(Dominance)

 
 
알트코인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 중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지분이 있고, 전체 알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있을 것입니다. 
 
이 비중을 도미넌스라고 하며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중요한 투자 지표로도 쓰입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Dominance)

 
비트코인의 도미넌스가 높다는 뜻은 전체 시가총액 중에서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높다는 뜻입니다.
비트코인의 도미넌스가 낮다는 뜻은 전체 시가총액 중에서 알트코인의 시가총액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도미넌스가 낮으면 알트코인의 시가총액이 높아졌다는 뜻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알트코인이 상승하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2022년 초 상승장에서는 비트코인의 도미넌스가 40% 미만까지 떨어졌습니다. 
2023년 10월 현재는 50%를 넘은 상황입니다. 

 

(2)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

 
이더리움은 알트코인을 대표하는 코인입니다.
비트코인에서 하드포크되어 갈라져 나온 다른 코인들도 알트코인이지만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다음하는 가장 큰 디지털 자산으로 알트코인의 대장으로 불립니다.
 
이더리움에 대해서는 지난 포스팅에서 다루었기 때문에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이더리움은 티커가 ETH 이며 이더리움 클래식은 ETC로 불립니다.
이름이 비슷해서 어떤 것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르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이더리움 클래식(ETC)은 이더리움(ETH)에서 갈라져 나온 코인입니다.
 
이더리움 클래식을 자세하게 알기 위해서는 2016년 7월 The DAO로 시계를 돌려야 합니다.
 

2. 이더리움 클래식은 무엇인가?

 
이더리움 클래식(ETC)은 2016년 7월 더 다오(The DAO)에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정에서 탄생한 코인입니다. 2016년 7월까지는 이더리움 클래식이라는 코인이 없었으며 두 코인의 일부를 제외하면 스마트 컨트랙트와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인 디앱(dAPP)을 개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모두 동일한 코인입니다.
 
의견 불일치로 탄생했다니, 어떤 배경이 있을까요?
 

(1) 이더리움과 더 다오 프로젝트 (The DAO project)

 
2016년 6월, 더 다오 프로젝트의 해킹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다오 프로젝트는 이더리움 기반으로 세계 최대의 디지털자산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였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더를 투자하고 비율만큼의 다오 토큰을 받고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보유한 다오의 토큰만큼 수익금을 받을 수 있는 프로젝트였습니다. 
 
스마트 컨트랙트가 있으니 계약서 없이 쉽게 투자할 수 있었고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도 참여했고 많은 투자자들이 참여하여 당시에 약 2,000억원을 투자유치하는데 성공했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 컨트랙트에 취약점을 발견한 해커가 다오 계좌에 있는 360만 이더를 해킹하게 되었습니다. 360만 이더는 당시 시세로 약 640억원이었는데 이는 전체 발행량의 10%에 해당할만큼 큰 양이었습니다. 
 
다오에서 인출된 이더는 27일의 유예시간 이후에 출금하는 형태로 설계되어 있어서 실제로 해킹된 이더가 해커에게 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해킹 사건의 충격으로 다오 프로젝트는 실패하게 되었고 이더리움의 가격이 큰폭으로 하락하게 되었습니다. 
 

(2) 이더리움 클래식이 탄생한 배경

 
다오 프로젝트의 실패로 이더리움은 신뢰를 잃게 되었습니다. 
잃어버린 신뢰를 다시 얻기 위해서 이더리움 재단은 2가지 해결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이더리움 클래식이 탄생한 배경
이더리움 클래식이 탄생한 배경

첫 째는 이더리움의 이동을 막는 소프트포크(Soft Fork)를 하는 것이고
둘 째는 탈취된 이더리움 만큼 되둘려주는 하드포크(Hard Fork)였습니다. 
 
2016년 7월 다오와 이더리움 커뮤니티의 구성원들이 열띤 토론을 한 끝에 이더리움은 결국 두번째 안인 하드포크를 진행하기로 하고 2개의 체인으로 갈라지게 됩니다. 
 
해킹 기록이 남아있는 체인을 그대로 놔둘 것인가, 아니면 그 이전으로 되돌릴 것인가.
두 고민의 끝에 그 이전으로 트랜잭션을 되돌린 체인이 지금의 이더리움(ETH)이 되었고,
해킹 기록도 남겨야 한다는 체인이 이더리움 클래식(ETC)이 되었습니다.
 
이더리움 클래식은 블록체인의 불변성에 가치를 높게 두었고, 더 다오 해킹사건을 해결하고 기존의 블록체인을 고수한 체인입니다. 따라서 이더리움 클래식은 하드포크 이후에 이더리움의 무제한 발행 정책에서 비트코인과 같이 통화 발행 제한 정책으로 정책을 변경했습니다. (이더리움 클래식 발행 총량 2.3억개)
 
 
 
암호화폐 기초 상식으로 알트코인은 무엇인지,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무엇인지, 이더리움 클래식은 어떻게 탄생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이더리움도 알트코인이지만 이더리움 클래식도 알트코인입니다. 
 
코인이 하드포크를 하게 되면 체인이 갈라질 수 있고 이 과정에서 새로운 코인이 나올 수 있습니다.
하드포크과 소프트포크가 본문에서도 나왔는데 다음 글에서는 포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728x90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