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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기업

한국 스타트업 투자자별 지역 투자 동향

by 티꿈 2024.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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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기업이나 스타트업은 투자를 받고 싶어합니다.

투자를 하기 위한 정부 예산은 늘어났다고 하는데 정말 투자를 하고 있는지, 어디에 투자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벤처캐피탈을 포함하여 투자기업이 어디에, 어느 지역에 투자하는지 알 수 있다면 창업기업과 스타트업은 거기에 맞추어 준비할 수 있습니다.

 

더 브이씨(The VC)에서 좋은 자료가 발간되어 정리하여 공유할까 합니다. 

이 자료에는 한국 스타트업 투자자별 투자 동향과 지역별 투자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투자를 앞두고 있는 기업이 있거나 투자를 받고자 하는 분들은 이 기관이 적격투자기관인지 궁금하실 수 있습니다. 적격투자기관을 확인하는 사이트는 아래의 사이트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적격투자기관 확인하러가기 (▼)

 

투자자별 투자 동향

투자자별 투자 동향

 

투자자별 투자 동향 2

 

더 브이씨(The VC)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투자 시장에서 가장 많은 투자를 단행한 곳은 벤처캐피탈(VC)이었습니다.

투자 건수를 보면 벤처캐피탈은 2023년에 574건의 투자를 단행했으며 뒤를 이어 엑셀러레이터가 483건의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의외로 대기업과 중견기업, 은행에서 투자가 많지 않았따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과 은행 등은 재단을 만들어 청년 창업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투자 건수로 보면 163건, 98건으로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투자 금액으로 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투자 건수가 많은 엑셀러레이터는 소액으로 투자하여 건수는 많지만 액수는 낮은 반면,

대기업과 중견기업, 은행은 투자 건수가 적지만 고액을 투자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건수는 작지만 투자 금액으로 보면 벤처캐피탈이 압도적으로 높으며 뒤를 이어 사모투자회사가 높습니다.

 

지인의 기업도 사모투자회사로 부터 투자를 받았는데 시리즈A 급의 투자를 받았지만 거의 시리즈 B급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투자 건수 전년대비 증감율

투자 건수 전년대비 증감율
투자 건수 전년대비 증감율 2

 

전체 투자자 유형 중에서 전년대비 투자 건수와 금액을 보면 위와 같습니다. 

투자자 분류별로 투자 건부가 가장 많이 감소한 것은 사모투자회사와 스타트업입니다. 

스타트업에 투자할 만큼 기업이 커진 스타트업이 투자 시장에서 도리어 투자를 이끌어내지 못하면서 초기 스타트업에게 투자를 하지 못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도 큰 폭으로 투자를 아끼고 있습니다. 

 

투자 금액을 보면 스타트업이 투자 금액이 가장 감소했으며 뒤이어 대기업, 중견기업, 금융회사가 전년대비 높은 감소율을 보였습니다. 

 

투자업계가 투자건수와 투자금액에서 2022년 대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정부에서는 모태펀드를 조성하여 투자시장을 활성화시키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올해 창업지원사업에서 투자에 대한 예산이 대폭으로 증액되었는데 이 통계자료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조성했는데 관련내용은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보러가기 (▼)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투자자 분야별 투자 대상 지역

 

조사된 자료에서 가장 관심있게 지켜 본 자료가 바로 이 부분입니다. 

투자자 분야별로 투자 대상 지역이 차이가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투자자 분야별 투자 대상 지역

 

조사된 자료를 확인해보면 벤처캐피탈이나 사모투자회사나 투자 건수 기준으로나 투자 금액 기준으로 보아도 1순위 투자 대상 지역이 서울특별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순위 대상 지역은 경기도입니다. 3순위 대상 지역은 대전, 부산이 보이며 일부 지역에서 대구나 해외도 보입니다. 

자료가 조금 충격적인 것은 투자 회사들이 수도권 집중현상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수도권 편중 현상은 업계에서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부분이라 실제로 알고 있는 업체는 본사나 연구소, 공장 소재지를 서울로 옮기는 곳이 많습니다. 아니면 본사를 판교로 옮기거나 투자자가 원하는 곳으로 옮기려는 경향이 있어서 서울이나 경기도가 괜히 나온 말은 아닙니다.

 

서울에 투자하는 것은 단순히 벤처캐피탈만 그런 것은 아니고 사모투자회사나 대중소기업, 은행 등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이런 수도권 편중 현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많은 수의 창업기업들은 지역 창업이 아니라 수도권 창업과 본사 이전을 노리게 됩니다.

 

지방시대 종합계획이 나온만큼, 인구수 감소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을 살려야 한다면 앞으로 벤처캐피탈이 지방이나 지역 기업에 투자하는 비중을 많이 높여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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