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푸드 시장 규모 및 산업 트렌드 (2024년)

건강기능식품에 이어 케어푸드 시장 규모와 산업 동향을 살펴보겠습니다. 

식품 쪽 통계가 1~2년 늦다보니 2024년 기준으로 조사된 자료지만 통계는 2022년이나 2023년 자료가 나옵니다.

최신 자료로 식품산업통계정보에서 공식 발표된 자료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케어푸드의 시장 규모와 동향은 다음 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s://nomadsdream.tistory.com/537

케어푸드 시장 규모 및 산업 동향 (2024년)

 

고급 영유아 식품 유행

자녀에게 아낌없이 투자하는 골드키즈 시대가 도래하여 고품질 식재료를 활용한 영유아 식품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가격이 비싸더라도 자녀에게 더 좋은 것을 주고자하는 소비가 증가하며 친환경, 유기농 식재료로 구성한 영유아식품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집에서 만드는 아이용 음식과 유사하게 당이나 나트륨 함량을 줄이고 인공 성분을 넣지않은 무첨가, 무방부제, 저당, 저염 제품에 대한 인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영유아용 건강기능식품 유행

코로나19 이후 면역력 증진과 자녀의 영양 밸런스에 관심을 가지는 부모들이 증가하며 영유아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성장했습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3년 전세계 영유아용 건강기능식품 규모는 672억 3,300만 달러로 2019년 이후 연평균 9.2%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같은 해 국내 영유아용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는 3,293억원으로 2019년 2,854억원에서 연평균 3.6% 증가했습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자녀를 둔 국내 소비자가 가장 염려하는 건강 관련 문제는 전반적인 면역력 증진(22.0%), 전반적 건강 증진(16.9%), 영양균형(16.4%) 등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중 29.4%는 자녀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다양한 맛의 영유아 간편식

자녀의 건강한 식습관 영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부모 소비자는 자녀가 다양한 풍미와 식감을 경험해보길 희망합니다. 다양한 식재료로 만든 이유식은 영유아의 미각 발달을 도울 뿐만 아니라 골고루 먹는 식습관을 형성해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유아 시기의 아이들은 익숙하지 않은 맛과 식감에 본능적으로 거부감을 느끼며, 처음 접해보는 음식에 대한 호기심과 두려움이 함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부모의 노력이 중요합니다. 

 

직접 만드는 영유아 밀키트

신선한 재료로 몸에 좋고 안전하게 직접 만들어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을 반영한 영유아 밀키트도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영유아 친화적 밀키트가 출시되고 있으며 맞벌이로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한 부모나 여유로운 육아를 중시하는 부모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집에서 이유식 및 유아식을 편리하게 만들수 있도록 유기농 쌀, 무항생제 육류 등 친환경 식재료를 아이의 연령에 맞게 손질해 제공하는 밀키트형 제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영유아 타겟 마케팅

영유아 식품에서 인지도 높고 친근한 캐릭터를 사용한 마케팅은 아기 및 어린이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중요한 수단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캐릭터가 부착된 제품은 라이선스 비용 등으로 일반 제품보다 가격이 높은 편이지만 아이를 위해 지갑을 여는 것을 주저하지 않은 소비 성향으로 지속적인 수요가 발생하고 있습니다.